산업

폭스바겐 제타, 갖출 건 다 갖춘 3000만원대 수입 세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성상영 기자
2024-04-24 14:59:23

성능·편의 겸비한 폭스바겐 '톱4' 모델

동급 최대 510ℓ 트렁크, 골프백도 'OK'

뛰어난 상품성에 국내 소비자도 만족

폭스바겐 준중형 세단 제타 외관 사진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준중형 세단 '제타' 외관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이코노믹데일리] 폭스바겐 제타는 전 세계에서 40년 넘게 사랑을 받아온 준중형 세단이다. 미국은 물론 유럽, 일본, 중국 등 각지에서 흥행을 이어 왔다. 1979년 처음 해외 시장에 출시된 제타는 폭스바겐 차량 중 골프, 파사트, 비틀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이 팔린 모델로 폭스바겐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링카로 자리를 잡았다.

제타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1800만대에 달한다. 비결은 합리적인 가격, 성능과 편의를 겸비한 상품성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2006년 5세대 모델이 처음 출시된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었다. 제타는 3000만원대 가격으로 사회초년생의 첫 수입차, 중년의 세컨드카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 통계를 보면 제타는 지난 3월 가솔린차 판매량 8위에 오르기도 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자동차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효율성으로 경제성을 챙기면서도 상품성이 검증된 모델을 원하는 소비자가 많다"며 "제타는 이러한 소비자의 니즈(needs)를 모두 충족시키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변치 않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제타 실내 사진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제타 실내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타는 1.5ℓ TSI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일상 주행에서 성능과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최고 출력은 배기량이 비슷한 자연흡기 차량(120마력대)보다 높은 160마력, 최대 토크는 동급 스포츠 세단에 버금가는 25.5㎏f·m다. 여기에 8단 자동 변속기가 맞물려 거슬리지 않는 주행 질감을 보여준다. 공인 복합 연비는 ℓ당 14.1㎞다.

실내 공간은 '수입차는 좁다'는 편견을 깰 만큼 넉넉하다. 전장(길이) 4740㎜, 전폭(너비) 1800㎜, 전고(높이) 1465㎜, 축거(휠베이스) 2686㎜로 동급 국산차에 뒤지지 않는다. 2열 좌석은 키 180㎝ 성인 남성이 앉아도 무릎과 머리를 여유롭게 둘 수 있다. 트렁크 용량은 동급 최대인 510ℓ나 돼 골프백을 가로로 수납하고 24인치 캐리어도 함께 실을 수 있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편의 사양을 다수 탑재한 점도 매력 포인트다. 앞좌석엔 통풍·열선시트가 기본 탑재됐고 프레스티지 트림(세부모델)에는 뒷좌석 열선이 추가된다. 공기 정화 기능을 갖춘 자동 에어컨, 휴대전화 무선 충전·연동, 8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안전 사양으로는 차로 이탈 방지 기능과 긴급 자동 제동 시스템, 지능형 정속 주행 장치 등으로 구성된 'IQ. 드라이브'가 들어갔다.

가격은 1.5 TSI 프레스티지 기준 3660만원으로 3000만원대 수입 세단은 제타가 유일하다. 이밖에 폭스바겐코리아는 5년 또는 15만㎞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보험 수리 때 자기부담금을 5회까지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 케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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