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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정규돈 전 카카오뱅크 CTO 차기 CTO로 내정…업계 반응 엇갈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2024-03-04 17:56:42

정 내정자, 카카오뱅크 상장 직후 스톡옵션 행사로 70억원대 평가 차익 논란

카카오톡 선물하기·쇼핑하기, 카카오쇼핑라이브 등 CIC 조직 흡수 방침 공유

정규돈 전 카카오뱅크 CTO 사진카카오뱅크
정규돈 전 카카오뱅크 CTO [사진=카카오뱅크]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가 정규돈 전 카카오뱅크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차기 CTO로 내정했다고 4일 밝혔다.

정 내정자는 1973년생으로 인하대 자동화공학과를 졸업하고 라이코스, SK커뮤니케이션즈, 다음커뮤니케이션 등을 거쳤다.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는 CTO를, 카카오에서는 플랫폼기술총괄을 맡았다. 이후 카카오뱅크에 합류해 CTO를 역임하다가 지난해 2월 퇴임했다.

하지만 정 내정자는 카카오뱅크 상장 직후 스톡옵션을 행사해 70억원대의 평가 차익을 거둔 점에서 논란이 있다. 2021년 8월 카카오뱅크 상장 3거래일 만에 보유 주식을 매도해 약 66억원의 차익을 얻었고, 2주 후 나머지 주식을 매도해 10억여원을 추가로 벌었다.

이는 같은해 12월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등 카카오페이 임원진의 900억원대 차익실현과 함께 카카오 경영진의 ‘먹튀 사태’로 비판받았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는 최근 임직원 간담회에서 카카오톡 선물하기·쇼핑하기, 카카오쇼핑라이브 등이 속한 '커머스 CIC'를 카카오 내부 부문으로 흡수하겠다는 방침을 공유했다. 또한 부서별 자율 운영 중인 근무제를 노조와 협의 없이 일괄 출근으로 변경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카카오 노조는 단체협약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는 지난달 사내이사에서 사임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스타일 기타비상무이사에서도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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