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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SM 시세조종'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에 징역 15년 구형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에게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김 창업자를 비롯한 피고인들은 최후진술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치열한 법적 공방을 예고했다. 29일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합의15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 창업자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김 창업자가 SM엔터 인수전의 경쟁자였던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종했으며 “카카오 최대 주주로서 본 건 범죄 수익의 최대 귀속 주체”라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에 김 창업자는 최후진술을 통해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카카오를 운영하면서 범법 행위를 승인한 적이 없다”고 단언하며 “3월 6일 이전까지 단 한 번도 SM엔터 인수에 찬성한 적 없다”고 말했다. 당시 사회적 비판 여론 때문에 인수에 부정적이었으나 하이브와의 협상을 위해 대등한 지분이 필요하다는 실무진의 건의에 따라 일부 지분 매입을 반대하지 않았을 뿐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공개매수를 저지하기 위해 시세 조종을 지시했다는 검찰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함께 기소된 다른 경영진 역시 무죄를 주장했다.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는 “치열하고 변화무쌍한 인수합병(M&A) 과정에서 합법적인 최선의 대안을 실행했다”고 항변했으며 김성수 전 카카오엔터 대표는 “국내 엔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 생각했고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진행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배 전 대표와 김 전 대표에게 각각 징역 12년 및 벌금 5억원, 홍은택 전 카카오 대표에게는 징역 7년 및 벌금 5억원을 구형하는 등 다른 피고인들에게도 중형을 요청했다. 이번 재판의 선고는 오는 10월 21일 열릴 예정이다. 판결 결과에 따라 카카오 그룹의 지배구조와 미래 전략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2025-08-29 22:57:40
중견기업 상반기 영업익 4.1% 감소…제조업 부진, K-컬처가 '버팀목'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상반기 국내 중견기업들의 영업이익이 뒷걸음질쳤다. 미국발 관세 전쟁과 글로벌 경기 둔화로 제조업 전반의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내린 반면, K-컬처 열풍에 힘입은 서비스 부문만이 성장세를 이어갔다. 2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500대 상장 중견기업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22조62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조3411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4.1% 줄었다. 해당 조사대상의 기업 중 절반이 넘는 269곳(53.8%)의 영업이익이 줄었다. 올 상반기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반도체 장비 사업 등 메탈 플랫폼 공급업체 서진시스템은 영업이익이 80% 줄어든 149억원으로 조사 기업 중 가장 큰 손실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더블유씨피 △다원시스 △제이앤티씨 △무림P&P △와이솔 등 60곳이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IT)·전기·전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상반기 3362억원으로 약 25% 급감했다. 건설·건자재 업종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223억원(42.5%) 감소하면서 두 번째로 감소폭이 컸다. 두 업종에서만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580억원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가장 크게 성장한 실적을 보이는 업종은 서비스업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한 1조429억을 기록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18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79억원으로 1년 새 359억원 증가하며 가장 크게 늘었고 이어 조선·기계·설비 업종 영업이익이 두 번째로 크게 증가했다. 영업이익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화장품사 '에이피알'이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33억원(149.4%) 증가한 1391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한미반도체 △KC코트렐 △원익IPS △원익피앤이 △파마리서치 순으로 영업이익 증가폭이 컸다. 업계는 K-컬처 및 아트, 영화, 음악 등이 글로벌에서 큰 인기에 힘입어 해외 여행객들이 큰 게 증가해 서비스 업종의 매출과 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국내 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4603만명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4556만명) 수준을 뛰어넘었다. 이 중 인천공항 이용객은 약 3611만명으로 약 78%를 차지했다. 지출액도 증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2024년 외래관광객조사에 따르면 국가별 외국인 여행객의 1인당 평균 지출액 1372달러(약 191만원, 항공료 제외)였다. 1인당 평균 지출액의 경우 중국·서구권·중동이 평균 이상을 기록한 반면 일본·동남아·대만 여행객의 지출액은 평균보다 낮았다. 배재현 KB금융연구소 연구원은 "음악·드라마·음식 등 K-컬처에 대한 관심이 여행을 넘어 소비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K-팝 콘서트, K-드라마 촬영지 투어와 같이 한국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해야 한다"며 "국적별 맞춤형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8-20 11:33:44
엔씨소프트 'LLL', '신더시티'로 명칭 확정…2026년 출시 목표
[이코노믹데일리] 엔씨소프트의 기대작 슈터 ‘LLL’이 ‘신더시티(CINDER CITY)’라는 정식 명칭을 확정하고 2026년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엔씨소프트의 개발 스튜디오 빅파이어 게임즈는 18일 신작의 이름을 공개하고 브랜드 웹사이트와 신규 BI(Brand Identity)를 선보였다. 신더시티는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즐기는 MMO 택티컬 슈터 장르다. 이번 명칭 확정은 프로젝트가 콘셉트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개발 궤도에 올랐음을 시사한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끊김 없는 심리스 오픈월드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23세기 미래 기술과 21세기 현재가 공존하는 독특한 SF 대체 역사 세계관을 채택했다. 특히 삼성동, 논현동 등 실제 서울의 지형을 기반으로 제작된 황폐한 미래 도시가 주요 무대로 등장해 사실감을 더한다. 총기 작동 원리를 세밀하게 반영한 실감 나는 전투 시스템 역시 핵심 재미 요소로 꼽힌다. 배재현 빅파이어 게임즈 대표는 “‘신더시티’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미래의 인류가 잿빛 폐허가 된 도시에서 희망의 불씨로 세상을 구한다는 의미를 담은 게임명”이라며 “글로벌 이용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빅파이어 게임즈 일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표는 엔씨소프트의 체질 개선과 장르 다변화 전략을 명확히 보여주는 행보다. MMORPG 중심의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PC와 콘솔 기반의 슈터 장르에 도전하는 것은 북미·유럽 등 서구권 시장을 정조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리니지 라이크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2025-08-18 1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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