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SDI, '꿈의 배터리' 상용화 앞당길 '특공대' 띄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성상영 기자
2023-12-07 12:42:47

중대형사업부 'ASB 사업화 추진팀' 신설

전고체 배터리 시점 앞당겨 주도권 선점

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지난 8월 열린 테크 앤 커리어 포럼Tech  Career Forum에서 환영사를 하는 모습사진삼성SDI
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지난 8월 열린 '테크 앤 커리어 포럼(Tech & Career Forum)'에서 환영사를 하는 모습[사진=삼성SDI]
[이코노믹데일리] 삼성SDI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주도할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 전기차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게임 체인저로 주목 받는 전고체 배터리를 앞당겨 상용화하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ASB(All Solid battery·전고체 배터리) 사업화 추진팀' 신설을 골자로 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최윤호 사장이 내세운 초격차 기술 경쟁력, 최고 품질,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 등 3대 경영 방침을 구현하기 위한 취지다.

ASB 사업화 추진팀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하는 중대형전지사업부 산하에 만들어졌다. 팀장은 해당 사업부 마케팅팀장인 고주영 부사장이 맡는다고 전해졌다.

전고체 배터리는 전기 전달 물질인 전해질을 고체로 만든 배터리를 말한다.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를 이온이 오가며 충·방전이 이뤄지는데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전해액)을 매개로 쓴다.

전고체는 전해액보다 분자 배열이 조밀하고 안정적이어서 단위 부피당 전력 용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 또한 폭발 위험성은 크게 줄어든다. 이 때문에 '꿈의 배터리'로도 불린다.

삼성SDI는 ASB 사업화 추진팀을 통해 2027년인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목표 시점을 앞당길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력을 토대로 고객사를 빠르게 확보하고 수익으로 연결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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