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대우건설, 1조 규모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 금융약정 성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석림 기자
2023-11-23 09:52:26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프로젝트금융 약정 체결식 사진대우건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프로젝트금융 약정 체결식 [사진=대우건설]
[이코노믹데일리] 대우건설이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의 1조원 규모 금융약정에 성공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1조370억원가량의 프로젝트금융 약정 체결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주선기관인 KB국민은행과 한국산업은행, 우리은행을 비롯 재무출자자 및 대주단으로 KDB인프라자산운용,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 등 18개 금융기관과 비재무출자자 11개사 대표인 대우건설이 참여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은 대우건설이 사업주간사로 참여하고 있는 도로사업으로 서울 성북구 석관동 월릉교에서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까지 연장 10.1km 구간에 왕복 4차로 대심도 터널 건설공사다. 

이 사업은 대우건설이 서울시에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으로 최초 제안한 것이다. 올해 3월 사업시행법인인 동서울지하도로주식회사와 서울시가 실시협약을 체결하며 본격화됐다. 

수익형 민간투자사업은 민간 사업자가 직접 시설을 건설해 정부·지방자치단체 등에 소유권을 양도(기부채납)한 뒤 일정기간 사업을 직접 운영하면서 투자금을 회수하는 사업방식을 말한다.

2024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해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이 끝나면 서울 동북권역과 강남권역을 직결하는 동부간선 지하화 터널이 개통돼 월릉에서 강남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015년 최초 제안 이후, 뚝심을 갖고 추진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내년 본공사가 시작되면 무재해·적기준공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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