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김용해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장과 조정식 SK에코플랜트 에코솔루션 BU 대표 등 양사 풍력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해상풍력 발전사업 개발과 EPC에 공동할 예정이다. 또 정기적으로 운영협의체를 개최해 구체적인 협업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세계 최장 방파제인 이라크 알포(Al-Faw) 방파제, 세계 최대 수심에 설치한 거가대교 침매터널을 비롯해 국내외 다수의 대형 해상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시작으로 제주감귤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준공했다.
영월 풍력발전단지의 준공을 앞두고 있고 인천 굴업도 해상풍력을 비롯해 다수의 육상, 해상풍력 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SK에코플랜트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조사인 SK오션플랜트를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현재 울산, 전남 등 5개 권역에 총 3.8GW 해상풍력 사업을 개발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제10차 전력수급 계획에 따르면 2030년까지 약 14GW 규모의 해상풍력 목표가 설정돼 다수의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면서 “이를 기회 삼아 SK에코플랜트와 함께 풍력업계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