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車 수출, 상반기 친환경차 '약진'...르노·KG모빌리티도 분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은주 기자
2023-07-28 21:02:17

올해 상반기 수출 차량 4대 중 1대 '친환경차'

르노코리아·KG모빌리티, XM3·토레스 친환경차 경쟁 본격 돌입

사진연합뉴스
28일 완성차 업체에 따르면 친환경차가 올해 상반기(1~6월) 자동차 수출을 이끌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친환경차 생산에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확인됐다.[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친환경차가 올해 상반기(1~6월) 자동차 수출을 견인하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친환경차 생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량은 142만3917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6% 증가했다. 이에 따른 수출액이 357억 달러(약 47조5000억원)에 달하면서 종전 최고 기록인 2014년 상반기 자동차 수출액(252억 달러)을 넘어섰다. 

특히 친환경차 수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상반기 친환경차 수출량은 38만5000여 대로 4대 중 1대는 친환경차로 나타났다. 수출액은 124억4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0.4% 급증했다.

친환경차 가운데 전기차(EV)는 18만2000만대(47.4%)가 수출돼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하이브리드(HEV) 16만3724대(42.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3만8465대(10%), 수소차 236대(0.06%) 등으로 집계됐다.

다만 친환경차 수출 실적 대부분은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견인했다. KG모빌리티와 르노코리아 역시 친환경차 시장 선점에 분주한 모습이다.

KG모빌리티는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와 협력한 토레스 EVX를 올해 하반기(7~12월) 출시 예정이다. 내년엔 코란도 후속 모델인 KR10, 전기 픽업트럭 O100,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F100 등도 선보일 방침이다. 

또한 다져놓은 수출망으로 전기차 수출도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지난달 전기버스·상용차 업체인 에디슨모터스의 최종 인수 예정자로 정해지면서 차종 다변화도 예상된다.

아울러 르노코리아는 친환경차 수출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이다. 소형 SUV XM3(수출명 아르카나) HEV는 지난해 5만8778대가 수출되면서 XM3 수출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 내년 하반기엔 중국 지리자동차와 협업해 중형 SUV HEV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 모델은 2026년엔 2세대, 이후 EV 모델로 개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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