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지난달 분양 공급실적률 22%… 시장 침체 원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석림 기자
2023-06-05 10:17:51
5월 분양계획 대비 분양 실적 비교

5월 분양계획 대비 분양 실적 비교[자료=직방]

[이코노믹데일리] 지난달 전국 분양시장에 총 가구수 기준 22%만 분양되는 등 전체적인 공급실적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이 7만호에 달하는 등 분양 시장 침체가 지속되자 건설사가 계획했던 분양 계획을 미루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 4월 말에 조사한 5월 분양예정잔지는 32개 단지, 3만102가구, 일반분양 1만9769가구였다.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16개 단지, 6765가구(공급 실적률 22%)가 공급됐다. 일반분양은 4686가구가 분양에 나서 24%의 공급실적률을 기록했다. 계획한 물량 중 4가구 중 1가구만 실제 분양이 이뤄진 셈이다. 

6월에는 3만7733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직방에 따르면 6월 분양 예정 물량은 47개 단지, 3만7733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같은달(1만5877가구)보다 138%가량 많은 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7979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경기 9139가구 △서울 6047가구 △인천 2793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1만9754가구가 공급되며 △경남 3504가구 △강원 3105가구 △광주 2771가구 △대전 1974가구 △충남 1847가구 △충북 1518가구 △전북 1368가구 △부산 1249가구 △제주 1005가구 △대구 731가구 △울산 682가구 순으로 분양 예정 물량이 많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분양시장의 회복을 기대할만한 요소로 기준금리 동결, 미분양 감소 등 시장의 변화가 있지만, 6월 그동안 연기된 물량이 실제 분양으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미지수"라며 "시장의 본격적인 회복보다는 1·3 부동산대책 등 본격적인 규제완화책이나 연초 소폭 회복된 주택 매수심리 등이 일부 미분양 해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직방은 6월 눈여겨 살펴볼 만한 단지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 이스트 폴', 동작구 상도동 '상도 푸르지오 클라 베뉴' 등을 비롯한 도심 공급단지를 꼽았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광명시 광명동 '광명 센트럴아이파크',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성남복종 2A-1' 등 과거 분양 당시 인기가 높았던 지역에서 분양하는 단지 등이 이달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미래에셋자산운용
신한금융지주
국민은행
KB희망부자
KB금융그룹
kb_지점안내
하나증권
kb금융그룹
신한금융
NH투자증권
한화손해보험
하이닉스
여신금융협회
한화손해보험
보령
경남은행
우리은행
스마일게이트
대원제약
메리츠증권
부영그룹
신한라이프
주안파크자이
기업은행
넷마블
하나금융그룹
KB희망부자
KB증권
신한은행
KB희망부자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