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전국 미분양 주택 2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준공 후 미분양은 늘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준태 기자
2023-05-30 15:42:57

서울 남산에서 내려다 본 일대 아파트 [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전국 미분양 주택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다만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다소 늘었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4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1365 가구로 전월(7만2104 가구)보다 1.0% 줄었다.

미분양 주택은 지난 2월 7만5438 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 3월 11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뒤 지난달까지 2개월 연속 줄어든 것이다. 다만 그간 증가폭에 비하면 감소폭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만1609 가구로 전월보다 5.2% 증가했다. 서울은 1084 가구에서 1058 가구로 한달 새 2.4% 줄었지만 경기는 같은 기간 6385 가구에서 7480 가구로 17.1% 늘어났다.

지방은 전월 대비 2.2% 감소한 5만9756 가구로 집계됐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형 초과 중대형 미분양 주택이 전월(8609가구)보다 0.7% 증가한 8665가구였고 전용 85㎡형 이하는 6만2700 가구로 전월(6만3495 가구) 대비 1.3% 감소했다.

공사가 끝난 뒤에도 분양되지 못해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다소 늘었다. 지난달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8716가구로 전월(8650 가구)보다 0.8%(66 가구) 증가했다.

주택 인허가 물량은 올해 들어 4월까지 누계 기준 12만3371 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6만842 가구)에 비해 23.3% 감소했다.

주택 착공 실적은 4월 누계로 6만7305 가구로 전년 동기(11만8525 가구) 대비 43.2% 줄었고 아파트 분양실적은 전국 3만9231 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7만8894 가구)보다 50.3% 떨어졌다.

주택 준공 실적은 4월 누계 기준 전국 12만3083 가구로 지난해 동기(10만9534 가구) 대비 12.4% 늘었다.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4만7555건으로 전월 대비 9.1%, 전년 동월 대비 18.6%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총 21만9317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3% 감소했다. 다만 올 들어 4월까지 누계기준 전월세 거래량은 97만144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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