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혼다, 2025년 중대형 새 전기차 출시...전동화 '박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종형 기자
2023-04-27 10:47:13

디자인 시안 공개하고 앞선 투자 계획 관련 신차 라인업 구축

혼다가 출시를 예고한 신형 전기 SUV 디자인 시안[사진=혼다]


[이코노믹데일리] 일본 혼다가 오는 2025년 새 전용 전기자동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모터원 등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들에 따르면 혼다는 전기차 운영체제(OS)와 전용 플랫폼 등을 개발하고 있다.

새 전기차는 중형 이상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디자인 시안만이 공개됐다. 수평으로 배치된 헤드램프(전조등)와 리어램프(후미등), 뒤쪽 혼다 레터링 등이 돋보이는 모습이다.

혼다는 이달 초 약 400억 달러(약 52조원)를 들여 전용 플랫폼을 개발하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바 있다. 새 전기차 모델 개발과 배터리 생산, 충전 네트워크 확충 등을 지휘할 독립 사업부 설립 등이 예정돼있다.

이에 따라 내년이면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움' 기반의 신차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혼다와 GM은 2027년부터 합리적 가격의 전기차 라인업을 내세우는 등 협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혼다는 미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방침이다. 오하이오주(州)에 조립 및 부품 공장을 짓고, LG에너지 솔루션과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도 설립할 예정이다. 북미 시장을 주력으로 하는 한편 이외 시장에도 내년 상반기(1~6월)에는 소형 상용 전기차 ‘N-VAN’, 2025년에는 레트로 스타일 N-One 기반 전기차, 2026년에는 SUV를 포함한 소형 모델 2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혼다가 추진하는 사업에는 테슬라 슈퍼차저와 비슷한 직영 충전소 계획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베 토시히로 혼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한 외신 인터뷰에서 "내연기관차가 2040년 이후에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믿지만 앞으로 탄소 중립으로 전환하면서 배터리 전기차와 연료전지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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