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내달 2만5000여가구 집들이 시작... 서울 23년 만에 물량 '0'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준태 기자
2023-04-24 11:15:22

서울 시내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다음 달 전국의 아파트에서 2만5000여가구가 입주를 진행한다. 경기도는 입주 일정이 활발하지만 서울은 전무해 지역간 물량 격차가 확대되는 양상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40개 단지, 총 2만5425가구(임대 포함)로 집계됐다. 공급량은 지난 달(2만3262가구) 대비 2163가구 증가했으나 최근 5년간(2018~2022년) 5월 평균 입주물량인 2만6669가구 보다는 밑도는 수준을 나타냈다.

서울은 2000년 조사 이래 월 기준 처음으로 입주 물량이 단 1가구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부동산R114 관계자는 "서울 전세시장은 올해 1분기 월세 선호현상과 9767가구의 신규 입주물량 여파로 매물이 쌓이면서 전세가격 하방 압력을 가중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2분기 물량이 다소 분산됨에 따라 가격 낙폭이 둔화됐다"고 덧붙였다. "반면 역전세 문제가 여전한 가운데 공급누적 우려가 큰 경기 양주, 대구 등은 계속해서 전세값 약세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지역별로는 내달 수도권에서 1만5240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경기는 20개 단지 총 1만4898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연내 입주 예정물량 중 최다 물량이 5월에 몰려 있다. 공급량이 전월 대비 5300여가구 이상 크게 늘면서 수도권 월간 공급량의 98%를 차지한 셈이다. 입주물량이 없는 서울, 2021년 11월(164가구) 이후 가장 적은 인천과 대조적이다.

지방은 대구에서 6개 단지, 총 2810가구가 입주 예정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인 1549가구가 북구에서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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