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차그룹, 우주 모빌리티 개발...2027년 '달표면 탐사' 추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종형 기자
2023-04-20 16:05:28

지난해 7월 국내 연구기관 6곳과 체결한 MOU 구체화

최대 70kg 탐사 로버, 내년 하반기면 제작 마무리

현대차그룹은 20일 달 탐사 전용 로버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현대차그룹이 구상 중인 달 표면 탐사 로버 개념도[사진=현대차그룹]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그룹이 우주 모빌리티 개발에 나선다. 인접 도시를 연결하거나 도시 안에서 주요 지점을 잇는 도심항공교통(UAM)에 이어 우주로 모빌리티 영역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현대차그룹은 20일 국내 우주 연구기관들과 함께 '달 탐사 전용 로버'의 개발 모델 제작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만들 달 탐사 전용 로버는 달 표면 탐사 전용 소형 자율주행 모빌리티로 구상됐다. 개발 모델 콘셉트 사진에는 태양광을 통한 자체 충전 시스템과 브랜드 자체 자율주행 기술, 극한 환경을 견디기 위한 열 관리와 방사능 차폐 장치, 금속 구동 휠 등을 엿볼 수 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7월 달 탐사용 로버 개발을 위해 △한국천문연구원(KAS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국내 우주 연구기관 6곳과 다자간 공동연구 협약(MOU)을 체결하고 관련 시장 진출을 알렸다.

현대차그룹은 MOU 이후 연구기관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달 탐사 로버의 초기 모델 제작 방향을 구체화했다. 또한 달의 남극부에 착륙해 광물 채취, 환경 분석 등 각종 과학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달 탐사 전용 로버 개발 모델은 최대 중량 70kg을 목표로 상부와 하부로 구분돼 개발이 진행 중이다. 상부는 달 표면 탐사 기능을 주로 수행하고 하부는 구동계로 모빌리티 관련 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7~12월)면 달 탐사 로버 개발모델 제작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후에는 실제 달 표면과 유사한 환경에서 주행, 임무 수행 연구를 추진하며 기능을 보강할 예정이다. 실제 달 표면 탐사에 나서는 것은 오는 2027년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현대차그룹은 인류 이동 경험의 영역을 확장해 인류의 진보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꾸준히 밝혀왔다"며 "지난해 CES에서 공개한 ‘메타모빌리티’와 같은 미래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해 과감한 도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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