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재규어랜드로버, 전동화 시대 '리브랜딩'...'JLR' 출범 공식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종형 기자
2023-04-20 10:27:39

향후 5년간 25조원 들여 전동화 추진

새 브랜드 명칭 'JLR' 출범하고 레인지로버·재규어 등 차량 통합

英 내 내연기관 생산시설 전환하고 순수 전기차 생산 가속

재규어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사진=재규어랜드로버]


[이코노믹데일리] 재규어랜드로버가 럭셔리 전기자동차(EV) 시장을 겨냥한 리브랜딩 전략을 추진한다. 전용 전기차 플랫폼 및 라인업 재정비, 생산 설비 구축에 향후 5년간 25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에드리안 마델 재규어랜드로버 최고경영자(CEO)는 영국 게이든 재규어랜드로버 센터 글로벌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브랜드 '리이매진(Reimagine)' 전략을 설명하고 목표를 제시했다.

재규어랜드로버가 추진하는 전략은 크게 △차세대 전기차 모델 투자 △하우스 오브 브랜드 전략 추진 △영국 내 생산설비 투자 등 3가지다.

먼저 차세대 재규어랜드로버는 첫 번째 차세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오는 2025년 출시할 예정이다. 새 전기차는 MLA 플랫폼을 적용해 전기차뿐 아니라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차 등에도 같은 설계 기반을 사용하기로 했다. 전기차만 고집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파워트레인(동력장치)을 갖춰 전 세계 다양한 수요에 맞춘다는 계획이다. 또 2030년까지는 브랜드 내 모든 차량을 전동화할 예정이다.
 

재규어랜드로버 레인지로버[사진=재규어랜드로버]


두 번째는 'JLR'이라는 새 공식 명칭과 함께 추진되는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전환이다. 영문 철자를 딴 약자가 아닌 기존 디펜더, 디스커버리, 레인지로버, 재규어 차량들을 통합하는 하우스 오브 브랜드 전략을 펴겠다는 방침이다.

제리 맥거번 재규어랜드로버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는 "영국 브랜드 고유 특성을 높이고 증폭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전환에 있어 핵심 디자인 철학은 '모방 대상이 될지언정 그 어떠한 것도 따라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규어랜드로버 전동화 전략[사진=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마지막으로 재규어랜드로버는 영국 내 전기차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올해 말부터 레인지로버의 전기 SUV에 대한 사전 계약을 진행하고 2025년 출시될 재규어 브랜드 전기차 첫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생산은 영국 머지사이드에 있는 헤일우드 공장에서 이뤄지며 현재 사용 중인 중형 SUV 아키텍처인 전기화 모듈 아키텍처(EMA)가 전동화될 예정이다. 재규어랜드로버는 현재의 내연기관 생산시설을 전기 구동장치, 배터리팩 생산을 위한 기지로 바꾸기 위해 향후 150억 파운드(약 24조7500억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에드리안 CEO는 "재규어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 차량들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며 "리이매진 전략 추진과 투자를 통해 모던 럭셔리 전기차의 미래를 실현하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오는 2039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 번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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