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 갤럭시 S23, 역대 'S시리즈' 사전판매 기록 경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종형 기자
2023-02-14 17:50:36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사전판매 기간 중 판매량 109만대 돌파

카메라·성능 및 발열 개선·물방울 디자인 등으로 출시 전부터 기대

사전판매 최다 모델은 울트라, 색상은 전체 인기

삼성전자가 이달 초 공개한 갤럭시 S23 시리즈[사진=삼성전자]


[이코노믹데일리] 이달 초 새로 출시한 플래그십(최상위) 스마트폰 '갤럭시 S23 시리즈'가 삼성전자 역대 S시리즈 중 가장 많은 사전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사전판매 기간 동안 갤럭시 S23 시리즈 판매량이 109만대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전 판매량 109만대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판매 기록 중 최다 기록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S22 시리즈의 경우 8일간 사전 판매 기간 중 총 101만7000대가 팔렸다. 당시에도 전작(S21 시리즈) 보다 높은 성적을 거둬 역대 최고를 기록했지만 이번 시리즈에서 기록을 갈아치운 셈이다. 다만 2019년 출시된 갤럭시노트10 시리즈 사전판매량(139만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번 갤럭시 S23 시리즈는 카메라 성능 강화 및 성능·발열 개선, 물방울 모양 디자인 적용 등을 특징으로 한다. 출시 전부터 전작 대비 나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기대를 모았다. 
 

갤럭시 S23 울트라 모델로 촬영한 천체 궤적 움직임 [사진=유튜브 채널 'Beebom' 캡처]


사전판매 첫날인 지난 7일 삼성전자가 자체 진행한 '삼성닷컴 라이브' 판매 방송에서도 준비 물량이 1시간 40분 만에 완판되는 등 역대 라이브 방송 최다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사전판매 기간 중 판매된 109만대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울트라로 약 60%(65만대) 비중을 차지했다. 울트라 다음 팔린 모델은 기본 모델(23%), 가장 인기가 덜한 모델은 플러스 모델이었다.

색상의 경우 삼성닷컴 한정 색상인 그라파이트(쥐색)와 스카이 블루(하늘색) 색상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특정 모델과 상관없이 준비된 모든 색상이 사실상 품절됐다"며 "모든 색상의 인기가 좋았다"고 덧붙였다. 갤럭시 S23 시리즈는 △팬텀 블랙 △크림 △그린 △라벤더 등 4종 색상이 기본 판매된다. 삼성닷컴에서 판매하는 울트라 모델의 경우 그라파이트, 스카이블루, 라임, 레드까지 4가지 색상이, 일반과 플러스 모델은 그라파이트, 라임 등 2개 색상이 추가된다.

업계에서는 사전 구매 혜택이 판매 신기록 달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 S23 시리즈는 256기가바이트(GB)와 512GB 2가지 용량으로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사전 구매 혜택으로 구입 모델보다 용량을 2배 제공하는 '더블 스토리지'를 제공했다. 이외 울트라 1테라바이트(TB) 모델을 구매하는 경우 갤럭시워치5 44mm 블루투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온·오프라인 판매처마다 각각 다른 혜택이 제공돼 온라인상 정보를 공유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 사전판매에 큰 성원을 보내주신 소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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