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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트럼프 "이익률 큰 반도체·의약품, 車 관세보다 높을 수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다경 기자
2025-09-17 10:53:4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배우자 멜라니아 여사가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인근의 스탠스테드 공항에 도착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배우자 멜라니아 여사가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인근의 스탠스테드 공항에 도착,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와 의약품을 지목하며 기존 자동차(25%)보다 더 높은 수준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영국 방문을 위해 백악관을 나서며 일부 국가의 자동차 품목별 관세를 15%로 타협한 것에 우려가 나온다는 질문에 "나는 무엇도 타협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일본, 유럽연합(EU)에 자동차 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는 무역 합의를 타결했다. 이후 미국 자동차 업계는 이에 대해 불만을 제기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수년간 아무 관세도 내지 않았으며 이제 15%를 내고 있다"며 "어떤 것은 더 많은 관세를 낼 수 있다. 반도체는 더 낼 수 있고 의약품도 더 낼 수 있다. 반도체와 의약품은 이익률이 더 높다"고 말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4월 반도체·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 도입을 위한 조사를 시작했으며 조사 내용은 270일 이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된다. 해당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국의 대미 수출에서 반도체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15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낸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연방대법원에서 진행 중인 관세 관련 소송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대부분의 법률 전문가가 우리가 이긴 사건이라고 평가한다"며 "대법원은 그동안 공정하게 판결해왔고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우리가 승소한다면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가 될 것이며 국민들이 빚을 청산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심지어 다른 나라들까지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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