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모비스, 지난해 사상 최초 매출 50조원 돌파...'전동화' 성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종형 기자
2023-01-27 20:26:24

매출 51조9063억원, 영업익 2조265억원...전년 比 24.5%↑·0.7%↓

주력 사업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 이어 전동화 부품 매출 첫 9조원 돌파

현대모비스 본사 모습[사진=현대모비스]


[이코노믹데일리]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사상 최초로 연간 매출 50조원을 넘긴 실적을 냈다.

현대모비스는 27일 지난해 매출 51조9063억원, 영업이익 2조2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2021년)보다 매출은 24.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0.7% 줄어든 수치다. 현대모비스의 연간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사상 첫 매출 50조원 초과 성과는 지난해 전동화 부문 수익성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공급을 늘린 영향이다. 특히 해외 영업 활동이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력 사업인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분야의 지난해 매출은 2021년보다 25.3% 늘어난 41조6965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전동화 부품 매출은 9조6759억원으로 연간 매출 9조원을 최초로 넘겼다.

지난해 4분기(10~12월)에는 매출 14조9945억원, 영업이익 6604억원의 실적을 보고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영업이익은 24.9% 늘어난 결과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도 고객사 및 부품군을 다변화하고 거점별 영업전문 조직을 운영해 현지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사업 기반을 확장하고 퀄컴과의 협업으로 자율주행 부문 역량을 강화해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제품군 글로벌 수주 확대를 추진한다. 이달 초에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 참가해 모빌리티 통합 솔루션을 소개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전반적 비용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완성차 생산 물량 회복, 전동화 생산량 증가, 제품믹스 개선 등으로 모듈 및 핵심부품과 A/S사업 모두 괄목할 성장세를 보였다"며 "소프트웨어 개발 및 전력반도체 역량 강화 등 사업 체질 개선으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 모멘텀을 확보하고 리스크 선제적 대응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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