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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엔솔, 포드와 합작공장 추진에 강세…목표 주가는 "내리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이삭 인턴기자
2023-01-10 17:48:32

블룸버그 "LG엔솔·포드, 합작공장 MOU 계획"

SK證 75만→67만원, 하나證 68만→62만원 하향, 신영ㆍ한투 "유지"

지난해 1월 2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LG에너지솔루션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이코노믹데일리]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자동차회사 포드와 합작공장 설립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당일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일부 증권사에서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2.05% 오른 47만3500원에 주식 거래를 끝냈다. 포드가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해 튀르키예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세운다는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전날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업체인 테슬라 주가가 5.93% 오른 점도 이날 주가 상승세의 배경이 됐다.

9일(현지시간) 미 블룸버그 통신은 LG에너지솔루션과 포드가 빠르면 이달 말 튀르키예 배터리 합작공장 건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증권사는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도 목표 주가를 내렸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오는 30일 우리사주조합의 보호예수 해제에 따른 수급 부담이 있지만 실적과 수요 우려는 바닥을 지난 것으로 판단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목표 주가는 수요 둔화를 일부 반영해 75만원에서 67만원으로 하향 전망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수요 성장의 기울기가 다소 완만해졌다"는 점을 근거로 전망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68만원에서 62만원으로 내렸다.

반면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북미 시장 지배력 구축에 기반한 기존 투자 포인트는 유효하다고 판단한다"면서 목표 주가 69만원을 유지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특별 상여금 지급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LG에너지솔루션의 작년 4분기 실적은 양호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반도체 칩을 포함한 전기차 부품 공급 차질 개선 △전기차 가격 인하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 경감 가능성을 지목하며 목표 주가 7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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