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신년사] 권영수 LG엔솔 부회장 "강한 실행력으로 더 큰 미래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고은서 인턴기자
2023-01-02 14:42:28

'강한 실행력' 구축 위한 3대 핵심 과제 발표

"최고 QCD 제공으로 수익성 넘버1 기업 되자"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사진=LG에너지솔루션]


[이코노믹데일리]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2023년 신년사를 통해 핵심 경영 키워드로 '강한 실행력'을 강조했다. 

권영수 부회장은 2일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사를 통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며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만들어 더 큰 미래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이날 새해 첫 일정으로 서울 영등포구 파크원 본사 63층 엔트럴파크에서 열린 구성원 신년 모임 '조이풀 엔솔'에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권 부회장이 강조한 '강한 실행력' 구축을 목표로 △정보기술(IT) 시스템 고도화와 업무 효율화 △명확한 역할과 책임(R&R) △탄탄한 팀워크 확립 등을 3대 과제로 내세웠다. 

우선 유무형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새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IT 시스템 전반을 고도화한다. 단순 반복 업무는 자동화하고 시스템에서 나온 데이터를 통해 보고와 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업무 역할과 책임(R&R)' 운영 프로세스도 정립하기로 했다. 구성원들이 직접 불명확한 R&R로 인해 생기는 업무 비효율 과제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는 내용이다. 

조직 내 팀워크 증진도 박차를 가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유관부서 간 정기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팀 빌딩 프로그램도 확대 개편해 상호 존중과 소통 문화를 정립하기로 했다. 

권 부회장은 "올해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우리의 길을 묵묵히 걸어 나간다면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큰 결실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며 "이제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넘어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용기 있게 도전하는 구성원들이 정말 많아졌기에 우리는 더 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비용·납기(QCD)로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수익성 넘버원 기업을 향해 열정과 자신감으로 한 걸음씩 뚜벅뚜벅 나아가는 한 해가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권 부회장은 이 날을 포함해 오는 4일까지 3일 간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과 대전기술연구원을 찾아 스마트팩토리 현황과 미래 연구 활동 등을 점검하고 구성원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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