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안덕근 본부장, 美 무역대표부 대표와 유선 회담..."IRA 협의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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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현 기자
2022-10-20 15:36:07

전기차 세액공제 문제 해결 위한 협의 지속 공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左)과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지난 9월 23일 오후(현지시간) ‘G20 무역투자산업 장관회의’를 계기로 가진 양자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코노믹데일리] 정부가 미국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전기차 세액공제 조항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9일 오후 10시 30분부터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유선 회담을 통해 IRA 세액공제를 협의했다고 20일 밝혔다.

IRA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에만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법이다. 사실상 보조금 개념으로 한국에서 전기차를 조립해 판매하는 우리 기업은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전기차 세액공제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협의를 지속해 나가자는 데 공감했다. 또 현재 가동 중인 실무 협의를 통해 다양한 해결 방안을 계속 논의하기로 약속했다.

안덕근 본부장과 타이 대표는 미 재무부가 IRA 이행을 위한 하위 규정을 제정하는 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통상장관은 다음달 예정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담 등 다자회의를 통해 고위급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IRA 대응과 관련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이달 중 미국을 방문해 백악관 인사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전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정 회장이 이달 말 예정된 현대차 미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공장 착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여기에 알리 자이디 백악관 기후보좌관도 참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정 회장이 자이디 보좌관과 회동하거나 별도 인사를 만나 전기차 보조금 문제를 논의할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정 회장은 앞서 지난달 3일까지 약 2주간 미국에 머물며 IRA 대응책 마련을 위해 바쁜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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