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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7개월 논란 끝에 바뀐 가덕도신공항 공기…106개월로 재설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우용하 기자
2026-01-02 15:45:37

총사업비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

건설업계, 컨소시엄 관심 속 참여 여부는 미지수

부산 가덕도 신공항 조감도 사진국토교통부
부산 가덕도신공항 조감도 [사진=국토교통부]

[이코노믹데일리] 정부가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기간을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하면서 그간 논란이 됐던 공기 산정의 적정성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정부가 시공 불참을 선언했던 건설사의 판단이 옳았음을 사실상 인정한 셈이라는 해석이다.
 
2일 건설업계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해 12월 29일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입찰을 공고한 데 이어, 30일에는 신공항 접근도로 건설공사 입찰을 공고했다.
 
이번 입찰의 가장 큰 변화는 공사 기간이 106개월로 설정됐다는 점이다. 앞서 정부는 2024년 부지 조성 공사 기간을 84개월로 제시하며 시공사 선정을 네 차례 시도했지만 경쟁 입찰이 성립되지 않아 모두 유찰됐다. 이후 단독 응찰한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수의계약을 체결하며 시공사를 확정했다.
 
시공사로 선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해 4월 84개월의 공사 기간으로는 안전과 품질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108개월의 공기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제시했다. 그러나 당시 현대건설의 제안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회사는 지난해 5월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에서 손을 떼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후 7개월간 논란이 이어졌고, 결국 정부가 106개월의 공기를 제시하면서 현대건설의 공기 문제 제기가 타당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공기 연장과 함께 사업비도 늘었다. 공사 금액은 기존 10조5300억원에서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은 유지하되, 공동계약 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로 구성된 공동수급체(컨소시엄)를 3개 사 이내로 제한했다.
 
향후 일정도 제시됐다. 공단은 오는 16일까지 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PQ) 신청서를 접수한 뒤, PQ 통과 업체를 대상으로 29일 현장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이후 약 6개월간 기본설계서(우선 시공분 실시설계서)를 제출받아 설계 심의와 가격 평가를 거쳐 8월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개항 목표 시점은 2035년으로 늦춰졌다.
 
업계에서는 현재 대우건설이 유력 주관사로 거론되는 분위기다. 롯데건설과 포스코이앤씨 등도 컨소시엄 구성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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