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요일
맑음 서울 18˚C
부산 15˚C
대구 14˚C
흐림 인천 19˚C
흐림 광주 19˚C
흐림 대전 17˚C
울산 14˚C
흐림 강릉 13˚C
흐림 제주 16˚C
금융

[이번주 2금융]저축은행 예금 5% 시대 개막…금리 높은 곳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아현 기자
2022-10-15 09:00:00

HB저축銀 1년 만기 예금 최고 5.5%

저축은행이 정기예금 금리를 높이면서 연 5%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 속속 등장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저축은행이 정기예금 금리를 높이면서 연 5%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14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79개 저축은행의 평균 예금금리(12개월 기준)는 연 4.37%다. 이날 24개월, 36개월 만기 상품도 각각 4.35%, 4.29%로 4%대에 진입했다. 

저축은행 평균 예금금리가 4%를 넘어선 것은 2012년 이후 약 10년 만이다. 특히 올해 금리 인상 속도는 더 빨라지는 추세다. 저축은행 평균 예금금리는 올해 초 2%대에서 6월 연 3%대를 기록한 후 4개월 만에 연 4%대를 넘어섰다. 

이날 기준 저축은행업계에서 가장 높은 예금금리를 주는 곳은 HB저축은행이다. HB저축은행의 'e-회전정기예금', '스마트회전정기예금' 등은 12개월 기준 연 5.50%를 제공한다. 이어 예가람저축은행의 'e-정기예금'은 연 5.15%에 달하는 금리를 준다.  

동원제일저축은행의 회전정기예금(비대면)과 한국투자저축은행의 정기예금도 연 5.10%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 다올, JT친애, 영진, 고려, 대명, 더블, 머스트삼일, 바로, 부림, 스마트, 조은, 키움, 흥국저축은행이 12개월 기준 5%대 금리를 제시했다. 

이처럼 저축은행이 예금금리를 올리는 이유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시중은행의 수신금리도 빠르게 상승하면서 금리 격차가 급격하게 좁아졌기 때문이다. 저축은행의 금리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금리 인상에 나서는 모습이 이어졌다.  

고객들은 특히 1년 만기 예금을 주시하고 있다. 금리가 급격히 변동하는 시기에 짧게 돈을 굴려 최대한의 이자를 챙기려는 목적에서다. 이에 1년 금리가 2년보다 높은 상품도 상당수 등장했다.   

예금은 적금과 달리 유동적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운용 효율성이 높기 때문에 은행 예금으로 이동하는 자금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이달 13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수신 잔액은 전월보다 36조4000억원 증가했다. 이중 정기예금 증가분은 32조5000억원에 달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신한은행
하나금융그룹
DB손해보험
신한금융지주
KB증권
수협
대원제약
국민은행
국민은행
NH투자증
메리츠증권
LX
우리은행_1
우리은행_2
미래에셋
농협
DB그룹
NH
SK하이닉스
종근당
DL이엔씨
국민카드
한화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