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파킹통장? 정기예금? 고민되면…'중도해지' 상품이 정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아현 기자
2022-10-05 10:11:17

SBI저축銀, 중도해지 해도 기본금리 최고 3.2%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금융권 예·적금 금리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정기예금과 파킹통장에 이목이 쏠린 가운데, 두 상품을 놓고 고민하는 소비자에게 두 상품 장점을 모은 '중도해지 가능' 상품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중도해지OK정기예금369'를 0.2%포인트 인상해 연 3.4% 금리를 지급한다. 이 상품은 하루만 맡겨도 약정금리(3개월 단위 변동금리)가 적용돼 중단기 목돈 마련에 적합한 상품으로 꼽힌다. 고객당 최소 10만원에서 최고 1억원까지 가입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최대 36개월이다. 

OK저축은행은 'OK e-플러스정기예금'은 정기예금 상품이지만 만기 전에 해지해도 기본금리가 제공된다. 기본금리 연 3%에 약정기간인 1년 만기 해지 시 우대금리 1.25%포인트를 더한 최고 4.25%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하루만 예치해도 고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파킹통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셈이다. 최소 10만원에서 최고 100억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OK저축은행의 대표 파킹통장 상품인 'OK세컨드통장'의 최고 금리는 연 3.3%다. 1000만원까지만 최고금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예치하려는 액수가 1000만원 이상인 경우 정기예금 상품이 더 유리할 수 있다. 

SBI저축은행의 '복리정기예금'도 중도해지 해도 기본금리 연 3.2%를 받을 수 있다. OK저축은행보다 0.2%포인트 높다. 만약 만기일을 1년 이상, 2년 미만으로 설정할 경우에는 최고 연 4.0% 금리를 준다. 납입 금액은 10만원부터이며 예금 잔액의 50% 범위에서 1회에 한해 추가 납입이 가능하다.  

SBI저축은행의 대표 파킹통장 상품인 '입출금통장'도 연 3.2% 금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복리정기예금 상품에 가입하더라도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최소 1년간 중도해지 없이 정기예금에 묶어둘 생각이라면 금리가 높은 시중은행 상품이 유리할 수 있다. 하지만 목돈 활용 시점에 따라 저축은행의 예금 상품을 고려해볼 만하다.  

한편 금리 인상기에 만기를 짧게 굴리는 예금 상품이 늘고 있다. 시중은행뿐만 아니라 저축은행에서도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2·3년 만기 상품을 넘어섰다.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평균 3.91%로 2년 만기(3.88%)나 3년 만기(3.85%)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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