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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매출 비중 높은 게임업계, 고환율에도 '웃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종형 기자
2022-09-15 16:37:04

국내 게임업체들, 매출 대비 약 30~90% 비중은 해외에서 올려

게임사, 원자재 영향 없어 환율 오르면 이득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코노믹데일리] 고환율 상황이 지속돼 산업계 우려는 커지고 있지만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게임업계는 환차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올 상반기(1~6월) 기준 전체 매출 대비 약 30~90%대의 해외 매출 비중을 가지고 있다. 주요 시장은 북미 시장으로 달러가치가 오르는만큼 벌어들이는 수익이 높아지는 효과가 나타나 실적에도 긍정적일 가능성이 높다.

 

먼저 크래프톤은 상반기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 중 94%를 차지했다. 전체 9467억원 중 해외 매출이 8933억원으로 비중은 94%였다.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매출 비중만 8078억원으로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북미 및 유럽에서도 800억원의 매출이 나왔다.

 

넷마블의 경우 상반기 합산 해외매출은 약 1조879억원으로 전체 매출 중 84%를 차지했다. 해외 매출 중 가장 높은 지역은 북미(49%)고, 이후 유럽(12%)과 동남아(11%), 일본(8%)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넷마블은 지난해 8월부터 해외 게임사인 '스핀엑스'를 인수하는 절차를 거치며 달러화 대출을 받았다. 당시 인수가인 2조8000억원 중 1조6000억원은 국내외 은행 대출로 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달러 환율 상승으로 해외 대출 부담액이 크게 늘어 환율 상승이 호재라고만 볼 수는 없다.

 

이외 펄어비스(해외 매출 1469억원·비중79%), 컴투스(해외 매출 1921억원·비중 59%), 위메이드(해외 매출 1145억원·비중 48%), 엔씨소프트(해외 매출 5074억원·비중 36%), 카카오게임즈(해외 매출 2019억원·비중 33%) 등 업체들도 일정 부분의 해외 매출을 갖추고 있다. 

 

상반기 매출 1조7022억원을 기록한 넥슨은 약 6620억원의 매출(비중 약 38%)을 해외에서 올렸다. 넥슨의 경우 해외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넘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제조업의 경우 고환율이 원자재 수입 가격을 올려 압박을 받는 측면이 있다"면서 "게임사의 경우 해외 매출 비중이 일정부분 차지하고 있고 개발 및 마케팅비를 제외하면 원자재 비용이 없어 환율과 관련해서는 이득을 보는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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