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NH농협금융 상반기 순익 1조3505억…작년比 5.3%↑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22-07-26 15:09:41

사상 최대…기업대출 위주 이자이익 증가

자료사진 [사진=농협금융]

[이코노믹데일리] NH농협금융그룹이 올 상반기 1조3505억원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작년 동기 보다 5.3% 늘어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2분기 기준으로는 7542억원 순익으로 지난해 보다 11.3% 증가했다.

26일 이 같은 실적을 발표한 농협금융은 농업·농촌을 위해 지원하는 농업지원사업비 2252억원을 포함할 시 반기 순익이 1조5040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런 호실적에 관해 그룹 측은 선제적으로 충당금 3100억원가량을 적립했음에도 자산 증대 등 안정적인 사업 성장을 바탕으로 작년보다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고 전했다.

농협금융 상반기 이자이익은 기업대출 위주 대출자산 성장을 바탕으로 4조5669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보다 4917억원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6249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5531억원 줄었다. 주식시장 침체, 투자상품 판매량 감소로 수수료 수익이 줄었고, 급격한 시장금리 상승으로 유가증권 운용 이익이 준 탓이다.

최대 계열사인 NH농협은행은 올해 9228억원 순익으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7.8% 늘렸다. 농협은행 이자이익은 3조2643억원으로 작년 대비 4106억원 불었다. 수수료 수익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3346억원을 기록해 작년 상반기보다 547억원 줄었다.

비은행 계열사 중에서는 NH투자증권은 2221억원 순익을 냈다. 이밖에 NH농협생명 1964억원, NH농협손해보험 725억원, NH농협캐피탈 619억원 등 대내외 녹록지 않은 영업환경에도 계열사별 실적 선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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