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3 토요일
흐림 서울 25˚C
흐림 부산 27˚C
흐림 대구 28˚C
흐림 인천 25˚C
흐림 광주 24˚C
흐림 대전 24˚C
울산 23˚C
흐림 강릉 20˚C
흐림 제주 29˚C
IT

'레전드 축제' 2025 아이콘매치 오늘 개막…벵거·베니테스 지략 대결 '관심 집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5-09-13 16:57:48

상암벌에 다시 울려 퍼질 '레전드들의 함성'

베일·제라드·호나우지뉴 첫 출격…놓치면 후회할 관전 포인트

넥슨이 오는 13일부터 14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 경기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을 개최한다사진넥슨
넥슨이 오는 13일부터 14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 경기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을 개최한다.[사진=넥슨]

[이코노믹데일리]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별들의 축제 ‘2025 아이콘매치’가 오늘(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지난해 6만 관중을 열광시켰던 감동을 재현하기 위해 올해는 스티븐 제라드, 호나우지뉴, 가레스 베일 등 새로운 전설들이 합류하고 아르센 벵거와 라파엘 베니테스라는 두 명장이 지휘봉을 잡아 더욱 깊어진 서사와 전략을 예고하고 있다.

넥슨이 주최하는 ‘아이콘매치’는 2000년대 그라운드를 수놓았던 레전드 축구 스타들이 서울에 모여 특별한 경기를 펼치는 초대형 이벤트다. 지난해 첫 대회 성공 이후 팬들의 뜨거운 요청에 힘입어 2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지난달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6만 석)이 30분 만에 매진되며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했다.

◆ 돌아온 영웅들과 새로운 전설들

올해 아이콘매치의 가장 큰 매력은 더욱 화려해진 선수 명단이다. 지난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초롱이’ 박지성, ‘드록신’ 디디에 드로그바, ‘월드클래스 센터백’ 리오 퍼디난드, ‘엄친아’ 카카 등 익숙한 얼굴들이 다시 한번 상암벌을 밟는다.

특히 지난해 후반 막판 교체 투입돼 페널티킥으로 팀의 유일한 골을 기록했던 박지성은 올해 선발 출전을 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의 동료 웨인 루니와 함께 ‘레전드 듀오’의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콘매치 FC 스피어
아이콘매치 FC 스피어.

여기에 올해는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새로운 이름들이 대거 합류했다. 리버풀의 심장이자 영원한 캡틴 스티븐 제라드, 외계인이라 불렸던 삼바 축구의 마술사 호나우지뉴, 폭발적인 스피드의 상징 가레스 베일, 그리고 철벽 수비의 대명사 알레산드로 네스타 등이 처음으로 아이콘매치 무대에 선다. 이들의 합류로 공격수 팀 ‘FC 스피어’와 수비수 팀 ‘실드 유나इ티드’의 전력은 한층 더 막강해졌다.

◆ 벵거 vs 베니테스, 그라운드 밖의 지략 대결

선수들만큼이나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은 양 팀의 사령탑이다. ‘FC 스피어’는 아스널의 무패 우승을 이끈 명장 아르센 벵거 감독이, ‘실드 유나이티드’는 ‘이스탄불의 기적’을 연출한 전술가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선수 개인의 창의성을 중시하는 벵거 감독과 촘촘한 조직력을 강조하는 베니테스 감독의 상반된 전술 철학이, 공격수와 수비수로만 구성된 독특한 팀을 상대로 어떻게 발현될지가 이번 대회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아이콘 매치 실드 유나이티드
아이콘 매치 '실드 유나이티드'.

동시대를 풍미했던 레전드들의 복잡한 인연은 경기에 드라마틱한 요소를 더한다. 벵거 감독과 티에리 앙리는 사제지간으로 재회하지만 아스널 무패 우승의 동지였던 질베르토 실바, 솔 캠벨 등은 적으로 만나야 한다. ‘이스탄불의 기적’을 함께 썼던 베니테스 감독은 당시 팀의 주장이었던 제라드를 막아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놓였다.

또한 10년 전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명승부를 펼쳤던 베일과 마이콘의 재대결, FC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호나우지뉴와 푸욜의 맞대결 등 팬들의 추억을 소환할 특별한 순간들이 그라운드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오늘(13일)은 선수들이 다양한 미니게임을 통해 기량을 겨루는 이벤트 매치가, 내일(14일)은 11 대 11 본 경기가 열린다. 이벤트 매치는 FC 온라인 공식 채널을 통해 메인 매치는 MBC와 FC 온라인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하나금융그룹
컴투스
한국토지주택공사
KB국민은행_2
우리은행
삼성물산
콜마
신한은행
DB그룹
현대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_3
KB금융그룹_2
미래에셋
우리은행
KB국민은행_1
신한카드
KB금융그룹_1
한화
하이닉스
KB금융그룹_3
대신증권
우리은행
우리은행
kt
과실비율정보포털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