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다시 출장, 회식 자제"…재계, 코로나 방역 고삐 '바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22-07-24 14:01:37

국내외 사업장 현지 상황 주목 "철저한 준수"

지난 23일 용산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코로나19 사태가 또 다시 국내외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재계가 방역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 이후 방역지침을 풀었으나 최근 6만~7만명 확진자가 나오자 지침 수위를 높이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24일 현재 회식과 대면 회의·교육·행사를 자제해달라는 내용의 강화된 사내 방역지침을 시행중이다. 국내와 해외 출장을 가급적 자제하되 불가피한 출장 시 인원을 최소화할 것도 주문했다. 50세 이상 임직원은 4차 백신을 접종해야 출장을 갈 수 있다.

다음달 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행사 출장 인원도 당초 계획보다 대폭 줄였다. 업계는 오는 9월 2~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IFA 2022'에도 삼성전자 측이 최소한의 인력만 파견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본다.

삼성전자 메모리반도체 공장이 있는 중국 산시성의 시안은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지난 6일부터 일주일간 다중이용시설 폐쇄 등 고강도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현대차그룹도 BA.5 변이 확산과 휴가철 이동량 증가, 신규 확진자 급증 등 코로나19 재유행을 고려해 기존 방역지침을 시행하고 있다. 교육·행사·회의를 비대면으로 하도록 권고하면서 국내 출장을 제한적으로 허용 중이다. 사적모임 등 업무 외 활동도 자제할 것을 주문했다.

주요 다른 기업들도 최근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을 주시하며 정부의 방역 조치에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재계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사업장이 있는 외국 현지의 코로나19 상황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최근 사내와 생산 현장에서 확진자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며 "확진자가 한꺼번에 급증할 수 있어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지키도록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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