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당국 입김에 인뱅도 금리 인하…케이뱅크, 최대 0.44%p↓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22-07-12 11:05:04

아파트담보·전세대출 잇단 인하…한도는 확대

서울 을지로 케이뱅크 사옥 [사진=케이뱅크]

[이코노믹데일리] 은행권 이자 장사를 정조준한 정치권과 금융당국 입김이 거세게 불면서 대출 금리 인하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도 이에 동참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고객 주거비 부담 경감을 목표로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를 최대 연 0.44%포인트, 전세대출 금리를 최대 연 0.41%포인트 각각 낮춘다고 12일 밝혔다.

이런 금리 인하 움직임은 지난달 여당과 금융감독원을 필두로 은행들의 지나친 예대(예금과 대출)금리 차를 겨냥한 지적이 커지자 본격화된 것으로,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들의 추가 금리 인하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케이뱅크는 3주 만에 대출 금리를 내렸다. 이 은행 아파트담보대출 변동금리 상품 중 신잔액코픽스(6개월) 상품은 고객 등급별로 금리를 연 0.43~0.44%포인트, 금융채연동금리(6개월) 상품의 금리는 연 0.33~0.34%포인트 각각 낮췄다.

이날 기준 케이뱅크 신잔액코픽스(6개월) 상품의 금리는 3.90~4.62%, 금융채연동금리(6개월) 상품의 금리는 연 3.49~4.21%로 각각 인하됐다. 고정금리형 혼합금리(고정금리) 상품은 연 4.11∼4.60%로 조정했다.

일반전세대출 금리는 연 3.11~4.37%, 청년 전세대출 금리는 연 2.86~3.10%를 기록했다. 금리 인하와 더불어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의 최대 3배까지로 확대한다. 이달 1일 신용대출 연 소득 범위 내 제한 폐지에 맞춘 행보다.
 
케이뱅크는 "신용대출의 경우 최대 3억원, 마이너스통장은 최대 2억원까지 이용 가능하며 한 번 조회로 이용 가능한 상품의 한도와 금리를 확인하고 고객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을 선택할 수 있다"며 "고객 부담 경감과 혜택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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