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게임주 소폭 반등했지만​​…2Q 매출 부진, 업계 목표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소연 수습기자
2022-07-07 14:38:10

크래프톤​·컴투스·엔씨소프트 등 목표가 줄하향

"게임 산업 미래는 글로벌 진출에 있어"

 

[이코노믹데일리] 경기에 민감하지 않은 게임주들이 하락하는 국내 증시에서 선방하고 있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는 2분기 실적 둔화를 예상하면서 게임주들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오전 게임엔터테인먼트 업종은 전일 대비 1.39% 상승하면서 장을 시작했다. 전일 대비 크래프톤은 0.85%, 컴투스는 1.22% 엔씨소프트는 3.19% 상승했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는 상승 기조에도 불구하고 목표가를 낮추고 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목표주가를 35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내렸다. 크래프톤의 2분기 추정 매출액은 4512억원 영업이익은 1588억원으로 매출액이 시장 평균(컨센서스)을 15% 하락했다. 수익을 견인하는 배틀그라운드(배그)가 매출 부진을 겪고 있고 모바일 배그 역시 중국 성수기 효과가 제거되어 전 분기 대비 18%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기 때문이다.

컴투스 역시 목표주가가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락했다. 기존 인기작인 서머너즈워가 견조한 실적을 냈지만, 신작 크로니클의 출시 지연과 연결 종속회사들의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망치 대비 26% 하회 했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는 기존 60만원에서 55만으로 하향 조정되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의 인기 게임이던 '리니지W'의 매출이 감소세를 보이며 전체 매출액에 영향을 주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게임 업계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야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연구원은 "수익화를 기대할 수 있는 콘텐츠 업데이트의 성과가 하반기 실적으로 연결되고, 신작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된다면 점진적인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게임업계가 실적을 올리는 길은 글로벌 진출이라고 제언하고 있다.

감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상위권 모바일 게임 매출이 낮아지는 와중에 글로벌 모바일 게임 지출액은 상당히 견고하다"며 "하반기에는 중국의 봉쇄 해제 효과가 반영돼 주가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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