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약세장에 글로벌 ETF에 쏠리는 관심​…전문가"中ETF에 자급 유입 주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소연 수습기자
2022-07-06 10:40:28

업계"안정적 수익 원하는 투자자 ETF 관심↑"

中 정부 주도로 공업기업 이익·수출 개선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약세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배당이라도 얻고자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최근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중국 ETF에 주목할 것은 조언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해외 주식을 기초지수로 한 ETF들이 모두 상승세를 타면서 장이 열렸다. 지난달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중국 전기차 가치사슬 업종에 투자하는 TIGER차이나전기차SOLACTIVE는 전달 대비 1.02% 상승하면서 장을 시작했다.

금투업계는 이런 투자자들이 하락장에서 주식으로 수익을 내기가 어렵다보니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들을 찾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에 자사 거래 앱을 통해 ETF를 거래하는 고객이 증가했으며 투자 방법에 대해 문의하는 고객들이 늘었다"며 "장이 전반적으로 안 좋다 보니 큰 수익을 내는 곳보다는 단기 보유가 가능하고 안정적인 배당을 기대할 수 있는 ETF에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글로벌 ETF는 중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글로벌 경기는 둔화하고 있지만 중국 경기는 회복 기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15일 발표됐던 5월 중국 생산지표에서 산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다.

박인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공업기업이 공급 체인의 안정, 정부의 산업 중점 기업에 대한 조업 재개 추진에 따른 정책효과로 이익이 개선되었다"며 "기업이 생산 경영 활동이 빨라졌고 수출이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반등했다"고 말했다.

박은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러한 중국 경기 회복 기조가 파악되어 글로벌 ETF의 자금이 중국 ETF로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ETF 중 기술 섹터 ETF에 자금 유입이 컸다"며 "중국 ETF의 비중의 늘릴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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