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포스코케미칼 "2035년까지 배터리 소재 사업 RE100 달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2022-07-06 11:36:40

2021 기입시민보고서 발행...탄소중립 정책 고도화 계획

[이코노믹데일리] 포스코케미칼이 2035년까지 배터리 소재 사업 부문의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로드맵을 공개했다. 배터리 소재 선도 기업으로서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포스코케미칼이 5일 공개한 2021 기업시민보고서를 통해 2035년까지 양·음극재 생산에 사용하는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사용하는 RE100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RE100은 'Renewable Energy 100(재생에너지 100)'의 약자로, 2050년까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 에너지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제 캠페인이다. 

또 배터리 소재를 포함해 라임케미칼, 내화물 전 사업 부문에서도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을 도입하기로 했다. 공정 중 배출 감축, 저탄소 원료·연료 전환, 공정 개선을 통한 에너지 효율 향상 등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배터리 소재를 제외한 타 사업 부문에서는 생석회 등을 제조할 때 원료의 화학적 반응으로 인해 공정 중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점을 감안해 감축 제로화를 2050년까지 단계적으로 달성할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미 국내외 양·음극재 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배터리 소재 관련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해 탄소배출량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있다. 북미에 설립하는 GM과의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에서도 수력 등의 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한발 앞서 친환경 소재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해 글로벌 소재기업으로 성장을 이뤄냈다”며 “적극적인 친환경 사업 투자와 연구개발 등을 통해 ESG 경영에서도 배터리소재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 이해관계자와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케미칼은 올해부터 사내·외이사를 6명에서 9명으로 확대하는 등 지배구조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사회 산하에 감사위원회를 설치해 재무 건전성 제고와 경영활동에 대한 독립적인 감독을 수행하고,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신설해 지배구조의 투명성도 높였다.
 
공급망 건전성을 강화해 양·음극재 원료는 인권침해, 환경파괴 등의 문제가 없다고 인증받은 책임광물로 100% 활용하고 있다. 또 공급사의 ESG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기업시민 참여기업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사업 파트너와의 동반성장과 상생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올해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를 사내이사로 첫 선임하고 사내 안전환경혁신위원회를 격주 1회 운영하는 등 안전경영 관리 체계도 고도화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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