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포스코케미칼, 포항서 차세대 전기차용 양극재 생산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2022-04-07 15:49:43

연 3만톤 양극재 포항공장 착공식..."2025년 6만톤 확대 예정"

포스코케미칼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핵심 소재인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 관련 행보를 넓히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7일 경북 포항에서 양극재 포항공장 착공식을 열고 하이니켈 NCMA 단입자 양극재를 본격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CMA 양극재는 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을 원료로 하는 소재로, 전기차의 주행 거리 확장과 안정성 등에 필수재다. 

약 2900억원을 투자한 양극재 포항공장은 포항시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 내 12만여㎡ 면적에 조성된다. 연산 3만톤 규모로 2024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추가 투자를 통해 2025년에는 연 6만톤까지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극재 6만톤은 고성능 전기차 60만대 이상에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현재 기준 연간 매출로는 2조 5000억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착공을 계기로 포스코케미칼은 2025년까지 포항·광양·구미 등 국내에 총 연 16만톤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집적화하면서 고성능 전기차용 양극재의 수주 확대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포스코케미칼은 그동안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사의 수주에 맞춰 다양한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를 개발, 양산을 추진해왔다. 현재 니켈 함량 90% 수준의 제품 개발을 완료한 상태로, 올해 하반기에는 니켈 96%의 시험생산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북미·중국·유럽·인도네시아 등 해외 주요 전기차 시장에서 11만 5000톤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는 등 2025년까지 국내외 투자를 통해 연 27만 5000톤의 글로벌 양극재 생산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양산 능력, 차세대 소재 기술, 원료 확보를 바탕으로 배터리 소재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포스코케미칼은 포스코그룹과 연계한 리튬과 니켈 등의 원료 확보부터 소재 양산능력까지 독보적인 이차전지 소재사업 밸류체인을 갖췄다”라며 “이러한 경쟁력이 결집된 양극재 포항공장은 글로벌 시장과 대한민국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배터리소재 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포항 공장 [사진=포스코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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