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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00대 기업 중 73%는 여전히 재택근무 시행..."근로기준법의 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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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00대 기업 중 73%는 여전히 재택근무 시행..."근로기준법의 변화 필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임승한 인턴기자
2022-06-08 14:09:36

[사진=경총]



[이코노믹데일리] 매출 100대 기업 중 73%는 여전히 재택근무를 시행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8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매출 상위 100대 기업(공기업 제외)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재택근무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사무직의 재택근무에 초점을 맞췄으며,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재택근무는 제외했다.

경총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 66개사 중 72.7%는 현재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라고 답했다. 기업들이 채택한 재택근무 방식은 △필요인원 선별·신청(33.3%) △교대 순환형(27.1%) △부서별 자율운영(25.0%) 등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3월 조사에서 '교대 순환형'(58.7%)이 압도적이었던 것과 대비된다. 현재 기업들은 업무 특성에 맞춰 다양한 재택근무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91.5%)보다 18.8%p 감소한 수치다. 일부 기업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정부의 방역정책 완화에 맞춰 재택근무를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재택근무를 시행한 적이 있지만, 현재는 하고 있지 않은 기업은 27.3%로 조사됐다. 이들 중 77.8%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재택근무를 중단했다고 답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전후 재택근무 비중 변화 여부에 대해서는 재택근무비율 하향 조정, 재택일수 감축 등을 통해 재택근무를 ‘축소’(39.6%)했다는 응답과 기존 수준을 ‘유지’(37.5%)했다는 응답이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주관적으로 평가한 재택근무 시 체감 업무생산성은 정상출근 대비 79.0% 수준으로 조사됐다. 재택근무 업무생산성이 정상출근의 90% 이상이라는 응답은 지난해 40.9%에서 올해 29.0%로 11.9%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재택근무 업무생산성이 정상출근의 80% 미만이라는 응답은 지난해 19.7%에서 올해 40.4%로 20.7%포인트 늘었다.

코로나 상황이 해소된 이후 재택근무 활용 전망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응답한 기업이 51.5%, ‘코로나19 해소 이후에도 재택근무가 활용·확산될 것’이라는 응답은 48.5%로 나타났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사무공간 활용 변화에 대해 ‘변화없다’는 응답이 62.1% 가장 많았으나, ‘거점형 오피스 신설‘ 22.7%, ’공유형 오피스 활용‘ 18.2%로 조사돼 사무공간 변화도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일상 회복에 맞춰 기업들도 재택근무에서 사무실 출근 비중을 높여가는 과도기로 보인다"며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자리로 출근하는 전통적인 근무체계로 완전히 복귀하지 않는 기업들도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하는 방식이 다양화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근로시간 유연화, 성과중심 임금체계에 부합하는 우리 근로기준법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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