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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간재 중국의존도 G7국가보다 높다... 대응 방안 점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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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한 인턴기자
2022-05-23 17:46:40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우리나라의 산업 생산에 필수적인 중간재의 대외의존도가 주요 7개국(G7)과 비교해 높은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의존도는 특히 더 높게 나타났다.

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23일 발표한 '우리나라 중간재 대외의존도 현황과 시사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중간재 수입 비중과 중국의존도 모두 G7국가와 비교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우리나라 중간재 수입액 비중(총수입에서 중간재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50.2%로 영국(46.9%), 이탈리아(46.2%), 독일(44.1%), 프랑스(43.3%), 캐나다(43.0%), 일본(40.8%), 미국(38.3%) 등 G7 국가보다 높다.

특히 일본에 대한 의존도는 낮아진 반면, 중국 의존도는 10년 전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경총은 지난 10년간 우리나라는 중간재 수입 중국 의존도가 8.9%포인트(p) 높아진 반면 G7 국가들은 평균 0.8%p 오르는 데 그쳤다면서 해외에서 중간재 생산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높은 대외의존도와 중국의존도로 인해 국내 산업이 다른 경쟁국보다 더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희토류, 철강, 리튬 등 산업용 원자재의 수입 비중과 중국의존도 역시 G7 국가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리나라 전체 산업용 원자재 수입에서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산업용 원자재 의존도’는 33.4%로 G7 모든 국가와 비교해 가장 높았다.

경총관계자는 “지난 21일 우리 정부가 공식 발표한 IPEF(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가입은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 등의 측면에서 적극 환영한다. 다만, 높은 중간재 수입 중국 의존도를 고려해 만일의 상황을 위한 대응 방안도 철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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