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삼성전자, 中시안 반도체 가동률↓…하나금투 "주가에 긍정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21-12-30 09:41:11

낸드플래시 수급 균형 6개월 유지 가능성↑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유대길 기자]

 삼성전자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쇄령이 내려진 중국 시안 내 반도체 사업장 가동률을 낮춘 것과 관련, 주가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는 낸드플래시 공급사로서 삼성전자 주가에 대해 이같이 관측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0일 "이번 시안 봉쇄와 삼성전자 생산설비의 탄력적 조정은 낸드플래시 업종의 수급 균형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고 낸드플래시 공급사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내년 1분기와 2분기에 글로벌 낸드 플래시 출하량이 종전 예상 대비 각각 6%, 2% 감소한다면 낸드플래시는 공급 과잉 국면에 진입하지 않고 수급 균형을 6개월 동안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2019년 6월 15일 당시 낸드플래시 시장 2위였던 도시바메모리 정전 사고로 공급 부족으로 바뀌고 낸드플래시 공급사들 시가총액이 상승했던 사례를 들었다.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이 상향 조정될 만한 모멘텀"이라고 분석했다.

전날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쇄령이 내려진 중국 시안 반도체 사업장 가동률을 낮췄다고 밝혔다. 시안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주민 외출금지령과 도시 봉쇄 조처가 내려졌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도 낸드플래시 공급사 주가 상승이 뚜렷하다. 29일(현지시간) 현재 웨스턴디지털과 마이크론 주가는 전일 대비 각각 5.24%, 3.48% 상승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전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34.5%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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