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전자, 주당 1932원 특별배당...추가 배당금 총 10조7000억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성훈 기자
2021-01-28 09:28:00

2021~2023년 정규 배당 규모도 늘려...2000억원 상향한 9조8000억원

"의미있는 규모의 잔여재원 발생 시 조기 환원도 검토"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8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정규 배당과 합산해 보통주 주당 1932원, 우선주는 주당 1933원을 특별배당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배당은 정규 배당 외에 남는 돈이 있으면 주주에게 추가 환원하겠다는 약속에 따른 것이다. 정규 배당에 총 10조7000억원, 주당 1578원을 추가한 것으로, 삼성전자의 배당금 총액은 13조원에 달한다.

이번 배당금은 오는 3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2020년 말 기준 주주를 대상으로 4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를 연 삼성전자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적용할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우선 잉여현금흐름 중 50%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정책은 기존대로 유지한다. 정규 배당 규모는 2018~2020년보다 2000억원 높인 매년 9조8000억원으로 책정했다.

이에 더해 올해부터는 매년 연간 잉여현금흐름 실적을 공유해 잔여 재원 규모를 명확히 하고, 의미있는 규모의 잔여 재원이 생기면 이 중 일부를 조기 환원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5조9939억원으로 전년 대비 29.62%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2.78% 늘어난 236조8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주주환원 정책과 함께 발표된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36조8100억원, 영업이익은 35조9939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2.78%, 영업이익은 29.62%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1조5500억원과 9조500억원으로 각각 2.78%와 26.3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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