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금융증권부
ymh7536@economidaily.com
기사 제보하기
최신기사
-
-
-
-
-
-
-
-
[9월 넷째주 美 증시 체크포인트] PCE·GDP 주목...연준 인사 총출동
9월 넷째(22~26일) 주 해외 금융시장은 미국의 핵심 경제지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의 연설이 집중돼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미국 현지시간) 8월 시카고연은 전미경제활동지수가 발표되며, 연준 인사 5명이 대거 등장한다. 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 무살렘 댈러스연은 총재 헤맥 클리블랜드연은 총재, 바킨 리치몬드연은 총재, 미란 이사가 연설한다. 실적은 장 후 파이어플라이(FLY)가 발표한다. QQQ, META, AVGO 등이 배당락된다. 23일은 이번 주 가장 중요한 날 중 하나다. 2분기 경상수지와 함께 9월 S&P 글로벌 제조업·서비스업 PMI가 발표된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를 동시에 파악할 수 있는 핵심 지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설하며 보우먼 부의장(투표권 O)과 보스틱 애틀랜타연은 총재도 발언한다. 국채 2년물 경매도 예정돼 있다. 실적은 오토존(AZO)이 장 전 메모리 반도체 대장주 마이크론(MU)이 장 후 발표한다. 마이크론 실적은 HBM 수요와 메모리 시장 전망을 가늠할 수 있어 주목된다. 24일에는 8월 신규주택판매와 MBA 모기지신청지수가 나온다. EIA 원유 재고도 발표되며, 국채 5년물 경매가 진행된다. 연준에서는 데일리 샌프란시스코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실적은 우라늄 에너지(UEC)와 신타스(CTAS)가 장 전 KB홈(KBH)이 장 후 발표한다. 25일은 경제지표가 대거 쏟아진다. 2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와 근원 PCE 가격지수, 8월 내구재 수주, 기존주택판매,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등이 발표된다. 연준 인사도 대거 등장한다. 굴스비 시카고연은 총재(투표권 O), 윌리엄스 총재(투표권 O), 슈미드 캔자스시티연은 총재(투표권 O), 보우먼 부의장(투표권 O), 바 이사(투표권 O), 로건 댈러스연은 총재, 데일리 총재 등 7명이 연설한다. 실적은 액센츄어(ACN)와 카맥스(KMX)가 장 전, 코스트코(COST)가 장 후 발표한다. 26일은 이번 주 최대 이벤트인 8월 PCE 물가지수가 발표된다. 연준이 가장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로, 향후 금리 인하 속도를 가늠할 핵심 변수다. 9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와 기대인플레이션도 함께 공개된다. 바킨 총재와 보우먼 부의장이 연설하며, 베이커휴즈 총시추기수도 발표된다. HUM, RL, KDP 등이 배당락된다. 전문가들은 26일 PCE 발표와 24일 파월 의장 연설이 핵심이라고 조언한다. 또한 23~25일 열리는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번스타인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신약 개발 현황도 주목할 만하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FOMC 이후 첫 주인 만큼 연준 인사들의 발언 톤이 중요하다"며 "PCE가 예상을 벗어날 경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9-22 07:33:32
-
코스피, 장중 최고치 3467.89 찍고 하락 전환...코스닥은 863 돌파
코스피 상승세가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바이오·로봇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06p(0.46%) 내린 3445.24로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3467.89까지 올라 역대 최고점을 새로 썼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73억원, 3356억원을 순매도했다. 연일 신고가 행진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개인은 홀로 534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2.06%), 네이버(-1.89%), LG에너지솔루션(-1.41%)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도 전날 8만원 돌파 후 0.99% 내렸다. 반면 SK스퀘어(3.84%), 카카오(3.55%), 셀트리온(1.36%)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창고(-2.72%), 전기가스(-2.38%), 화학(-1.32%) 등이 약세를 보였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8만원 도달 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고, 관세 우려에 자동차주가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6.00p(0.70%) 오른 863.11로 마감해 강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2116억원, 기관이 791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2559억원을 순매도했다. 바이오주와 로봇주가 랠리를 주도했다. 에이비엘바이오(7.98%), 케어젠(5.59%), 레인보우로보틱스(4.73%), 삼천당제약(4.61%) 등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로보티즈는 오픈AI에 AI워커(로봇 손)를 소량 납품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현대로템도 미국 철도차량 전기전자 장비 공장 준공과 K2 전차 수출 기대감에 상승했다. SKT와 KT, 롯데카드 등 연이은 해킹·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보안 관련주가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대통령실이 보안 산업 강화를 지시했다는 소식도 테마주 강세를 부추겼다. 김지원 연구원은 "연이은 신고가 경신으로 추가 매수와 차익실현 간 공방이 나타날 것"이라며 "향후 시장 관심은 관세 이슈와 3분기 실적으로 이동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단기 과열 구간에 진입했지만 상승 추세는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 미국 금리인하 사이클 진입, 정부의 밸류업 정책, 3분기 실적 개선 기대 등이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 등은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3400~3500 박스권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5-09-19 16:17:29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