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ETF는 전력 인프라 밸류체인 중에서도 오직 차세대 원자력 기술인 SMR(소형모듈원전) 관련 핵심 기업 10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최근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이 폭증하면서 재생에너지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SMR이 주목받고 있다. SMR은 기존 대형 원전 대비 안전성이 높고 건설 기간이 짧으며 입지 선정 제약이 적다는 장점을 가져 '차세대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안정적인 24시간 전력 확보를 위해 SMR 기업들과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미국 정부 역시 원자력 배치 가속화를 위한 행정명령을 발표하는 등 SMR 산업이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KODEX 미국원자력SMR는 SMR 산업의 핵심 밸류체인 3가지를 선정하고 각 분야의 글로벌 대장주들을 엄선해 10종목으로 압축했다.
구체적으로 고순도 우라늄을 공급하는 'SMR 원료'·안전성과 경제성을 결정하는 'SMR 설계·제조'·소형화와 모듈화 등 제조 역량인 'SMR 장비'를 3대 핵심 밸류체인으로 분류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을 49% 보유한 카메코를 약 20% 넘게 편입했으며 카메코는 우라늄 원료 및 정제·웨스팅하우스를 통한 제조·설계까지 아우르는 핵심 기업이다.
핵잠수함 등의 핵추진 시스템 핵심부품을 납품하는 커티스 라이드를 약 17%, 잠수함 원자로 부품을 납품 중인 BWX 테크놀로지스는 약 11% 편입한다.
차세대 SMR의 핵심 원료인 고순도 저농축우라늄(HALEU)의 미국 유일 상업 생산 라이선스 보유 기업인 센트러스 에너지를 약 12%로 포함시켰으며 고순도 저농축우라늄을 원료로 하는 차세대 SMR 설계 기업 오클로를 약 17%, 기존 저농축우라늄(LEU)를 원료로 하는 SMR 설계 기업 뉴스케일 파워는 약 5% 수준으로 차등화했다.
김천흥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급증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거대한 메가트렌드이며 이에 대한 현실적인 솔루션은 SMR"이라며 "원료·설계 및 제조·장비 분야의 대표적인 기업들로 구성한 KODEX 미국원자력SMR를 통해 산업 성장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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