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진건설부동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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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폭 '유지'... 전국 아파트 가격은 하락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설 연휴 전보다 0.01% 오르며 대체로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강남, 서초, 용산 등 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오르는 양상이다. 14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수도권은 보합(0.00%)이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상승했다. 주별 변동률을 살펴보면 1월13일 0.00%→1월20일 0.01%→2월3일 0.01%로 대체로 보합 양상을 보이다가 둘째주 들어 전주 대비 0.02%포인트(p) 상승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0.16%), 서초구(0.15%), 양천구(0.12%), 송파구(0.12%), 영등포구(0.08%)등이 상승했고, 도봉구(-0.09%), 금천구(-0.05%), 동대문구(-0.04%), 성북구(-0.04%) 등이 하락했다. 경기도는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과천시(0.25%), 성남시 분당구(0.12%), 성남시 수정구(0.05%), 의왕시(0.04%), 구리시(0.04%) 등이 상승했고, 동두천시(-0.47%), 평택시(-0.23%), 이천시(-0.17%), 용인시 처인구(-0.12%), 안산시 상록구(-0.06%), 광주시(-0.05%), 파주시(-0.04%), 군포시(-0.04%) 등이 하락했다. 인천(-0.02%)은 서구(0.00%), 부평구(0.00%) 보합, 중구(-0.08%), 계양구(-0.05%), 연수구(-0.03%), 미추홀구(-0.02%), 남동구(-0.02%)가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5%)는 광주(-0.01%), 울산(-0.03%), 대전(-0.04%), 대구(-0.06%), 부산(-0.06%) 모두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도 -0.03% 하락했으며, 지역별로 전북(0.03%)만 상승하고, 전남(-0.02%), 충북(-0.02%), 강원(-0.03%), 경북(-0.04%), 충남(-0.04%), 경남(-0.05%), 세종(-0.15%)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1%, 수도권은 0.02% 각각 상승했다. 서울의 전세금은 0.01% 상승이다. 지역별로 양천구(0.16%), 강남구(0.14%), 서대문구(0.07%), 종로구(0.06%) 등이 상승, 동대문구(-0.23%), 광진구(-0.09%), 은평구(-0.08%) 등은 하락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은 0.03% 올랐다. 구리시(0.39%), 과천시(0.22%), 하남시(0.21%), 양주시(0.17%), 고양시 일산서구(0.16%), 김포시(0.15%), 오산시(0.1%), 수원시 장안구(0.1%) 등이 상승했고, 안양시 만안구(-0.22%), 동두천시(-0.17%), 용인시 처인구(-0.16%), 광명시(-0.12%), 평택시(-0.08%), 안성시(-0.07%), 이천시(-0.06%) 등은 하락했다. 보합인 인천(0.00%)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1%)에서 울산(0.17%), 부산(0.05%), 광주(0.03%) 상승, 대전(-0.04%), 대구(-0.07%)는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전셋값은 -0.03% 내림세를 보였다. 충북(0.07%), 전북(0.03%), 강원(0.03%) 상승, 충남(-0.04%), 경남(-0.06%), 경북(-0.07%), 전남(-0.08%), 세종(-0.18%)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전주 42.0보다 상승한 44.2를 기록했다. 인천(21.6)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34.4)이 가장 높다. 대전 21, 대구 10.8, 부산 10.5, 광주 8.7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2025-02-14 07: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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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대우건설, '블랑 써밋 74'
대우건설은 이달 부산 동구 범일동 330-226번지 일원에서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블랑 써밋 74는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 초고층 단지로 아파트 3개 동과 오피스텔 1동으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지하 5층~지상 최고 69층, 3개동 전용면적 94~247㎡ 아파트 998가구를 지난해 분양했고, 이달 전용 84~118㎡ 오피스텔 1개동 276실을 공급한다. 오피스텔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과 범일역, 2호선 문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1호선 좌천역을 이용하면 KTX 부산역까지 세 정거장 거리로 약 5분대로 이동할 수 있으며, 2호선 문현역을 이용하면 국제금융센터 역까지는 한 정거장 거리다. 또 동구 좌천동과 부산진구 가야동을 연결하는 수정터널, 좌천고가교, 도시고속도로 등을 통해 부산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이 외에도 김해국제공항과 부산항, KTX 부산역을 이용한 다른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성남초가 도보권에 있으며, 반경 1㎞ 내 배정고, 데레사여자고등학교 등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 부산의 상업·금융의 중심지로 꼽히는 서면과 가까워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커넥트 현대 부산점'으로 리뉴얼한 구 현대백화점 부산점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부산진시장, 남문시장 등 쇼핑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은 첨단 기술과 안전, 편리함이 결합한 미래형 하이엔드 상품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실시간 에너지 관리가 가능한 그린 시스템을 갖추고,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전기차 충전 설비로 친환경 생활을 지원한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원패스 시스템과 월패드를 통해 조명, 난방, 방문객 확인 등의 기능을 간편히 제어할 수 있으며, 초고속 정보통신 인프라도 구축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전실 최대 2600㎜의 높은 천장고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광폭 브러쉬 강마루와 유럽산 대형 타일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내부 마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라이프업 키친과 바스 등으로 주방과 욕실을 특화했다. 드레스룸과 팬트리, 현관창고 등 다양한 수납 특화 설계와 침실별 매립형 붙박이장과 호텔식 건식 세면대를 일부 세대에 적용해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주거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5-02-13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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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롯데건설,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
롯데건설이 대전광역시 동구 가오동에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는 대전 동구 가오동 394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3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20㎡, 총 9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74㎡, 총 39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단지는 대전에 공급되는 첫 번째 롯데캐슬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 단지다. 스카이라운지 등 지역 최고 수준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대단지로 조성된다.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는 대전 최초 롯데캐슬 브랜드 단지라는 상징성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특화설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4베이(BAY) 판상형 구조의 맞통풍이 가능한 설계가 적용됐다. 여기에 풍부한 일조량과 쾌적한 대전천 조망 및 보문산, 식장산을 아우르는 파노라마 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는 지역 내 최고 수준의 커뮤니티가 조성될 예정이다. 주변 자연을 아파트 최고층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한 입주민 전용공간 '스카이라운지'가 대전 지역 아파트 최초로 도입된다. 이곳에 함께 꾸며지는 '스카이게스트하우스' 역시 대전에서 처음 선보인다. 또 계절 용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세대창고를 전 세대 제공하고, 실내골프클럽, GX룸, 사우나, 코인세탁실, 독서실, 1인 독서실, 북카페, 키즈룸, 어린이집, 경로당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도 마련된다.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는 자연환경으로 둘러싸여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대전천과 시민현수공원, 식장산, 보문산이 단지 전체를 에워싸고 있어 각 세대에서는 사시사철 청정 자연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대전천 및 시민현수공원과 바로 맞닿아 있어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했다. 단지는 대전천 시민현수공원의 보행출입구와 직접 연결돼 산책과 조깅, 자전거 라이딩 등 운동과 휴식을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가오동 일대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는 대전로, 대정로 등을 통한 시내 이동이 편리하다. 인접한 판암IC(통영대전고속도로), 남대전IC(통영대전고속도로) 등 시외 도로교통망도 우수하다. 대전역이 가까워 KTX와 SRT, 대전도시철도 1호선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홈플러스, CGV 등 가오동 상권의 쇼핑 및 편의시설과 동구청, 가오동 우체국, 가오도서관, 동구보건소, 동구문화원 등 다양한 생활, 문화시설까지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초·중·고교와 학원가가 가까워 우수한 교육환경도 갖췄다.
2025-02-13 1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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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피플] 포스코이앤씨 13년 만에 내부승진 대표 정희민... 안전 강화·신사업 통해 위기 개척
포스코이앤씨가 새 사령탑으로 ‘주택통’ 정희민 대표를 낙점했다. 정 대표는 13년 만에 나오는 내부 승진 수장이다. 최악의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 '건축통'으로 꼽히는 정 대표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은 포스코이앤씨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 대표는 최근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수주 활동을 진뒤지휘했다. 현장방문에서 그는 공사 여건과 함께 조합에 제안한 공사 기간, 공사비, 특화설계 등의 제안 내용을 다시 한번 철저하게 점검했다. 엔지니어 출신 경영자의 면모를 보여준 것이다. 특히 정 대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정희민 건축사업본부장(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선임했다. 전중선 전 대표 체제는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만을 이어갔다. 당초 포스코이앤씨의 대표 임기는 주로 1년으로 길지 않은 편이다. 다만 이마저도 채우지 못하고 교체된 배경에는 각종 안전관리 이슈와 더불어 건설업계 불황으로 인한 새로운 CEO를 통해 위기를 타개하고자하는 의지가 있었다고 풀이된다. 이에 정 대표는 철저한 안전관리와 더불어 건설불황을 타개하고 회사의 수익성 회복과 실적 반등을 이끌어야 한다는 숙제를 안게 됐다. 정 대표는 1964년생으로 이번 포스코그룹 인사에서 새로 선임된 대표 가운데 1962년생인 이희근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에 이어 두 번째로 나이가 많다. 포스코이앤씨 내부 출신 인사가 포스코이앤씨 대표로 오른 것은 2012년 유광재 전 대표 취임 이후 처음이다. 정 대표는 인천고등학교, 인하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동아건설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02년 1월 포스코이앤씨(당시 포스코건설)에 입사한 뒤 23년째 몸담은 건설전문가로 꼽힌다. 2015년 건축사업본부 건축사업실 LCT사업단장을 지내며 2018년 임원으로 승진했고 2020년 포스코이앤씨 건축사업실장을 거쳐 2021년부터 4년 동안 건축사업본부장을 지냈다. 정 대표는 건축사업본부를 총괄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탁월한 사업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정 대표가 총괄해 온 포스코이앤씨 건축사업본부는 주택, 일반건축, 해외건축을 모두 포함하는 핵심 조직이다. 지난해 1~3분기 매출 기준으로 건축사업본부는 포스코이앤씨 전체의 53.6%를 차지한다. 정 대표는 직접 챙겨오던 건축사업부문에서 이어온 영업이익 증가세를 유지하는 데 우선순위를 둘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이앤씨가 올해 들어 건축사업부문에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이앤씨 건축사업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1~3분기 2110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에는 연간 148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는 데 그쳤다. 다만 포스코이앤씨가 한동안 외형성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은 정 대표의 어깨를 가볍게 한다. 포스코이앤씨는 2021년 11조2209억, 2022년 10조7513억, 2023년 11조65억원으로 최근 3년 연속 매년 10조원 이상의 신규 일감을 확보했다. 지난해에도 10조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 정 대표는 ESG 경영을 본격 강화하고 친환경 기술을 선도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방침이다. 우선 정 대표는 부유식 해상풍력을 신사업으로 낙점하고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뛰고 있다.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은 육상풍력과 달리 인접 주민의 민원과 입지 제한이 없는 편이다. 수심도 관계없다. 발전 효율도 높다. 관련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이 연평균 13%씩 성장해 2040년 1조달러(약133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와 관련해 정 대표는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이행,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통해 기업 시민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친환경 건축 기술 개발, 에너지 효율 향상, 탄소 배출 감축 등에 집중해 지속가능한 건설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2차전지 소재 사업 확장 전략에 발맞춰 염수리튬 상업화, 율촌 광석리튬 상용화 공정 신설사업 등 신규 사업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2030년까지 2차전지 소재 사업에 56조원을 투자할 계획인 포스코그룹의 전략에 발맞춰 포스코이앤씨는 2차전지 소재 공장 증설 및 리튬 확보 전략에 참여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정 대표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 3년째를 맞으면서 정 대표는 현장 안전에도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신년사에서 “안전은 회사의 모든 가치에 최우선이어야 한다”며 “경영자와 직책자는 발로 뛰는 안전활동을 강화하고 불안전한 행동에 대한 페널티 적용과 반복 교육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정 대표에 대해 “업(業)의 전문성과 안정적 리더십을 겸비한 내부 인재를 승진, 보임했다”며 “조속한 조직 안정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3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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