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믹데일리]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은 1일 부산 본사 비전룸에서 ‘전사업소 발전운영부서장 회의’를 열고 여름철 전력피크에 대비한 발전설비 운영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오는 7월 14일부터 9월 19일까지 68일간 진행되는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 기간 동안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과 대응 방안을 비롯해 발전설비 고장·정지 사례에 대한 조치 방안, 전사업소의 설비 안정운영 전략 등이 공유됐다.
남부발전은 태풍,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로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에 대비해 24시간 전력수급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전력피크 시 전력예비율이 낮아지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발전설비 사전점검을 강화하고 공급능력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에너지 절감과 효율화 성과도 공유됐다. 남부발전은 자체적으로 진행한 에너지 절감 경진대회를 통해 총 18건의 에너지 효율화 과제를 발굴했으며, 그 중 복합발전소의 안정기 운영 최적화를 통한 에너지 절감 실현과 신규 복합발전소의 최적 인수성능 튜닝을 통한 출력 및 효율 증대 과제가 우수 과제로 선정돼 성과발표가 진행됐다.
서성재 기술안전부사장은 “국가산업과 국민 생활의 근간인 전기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빈틈없는 설비 점검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전 직원이 사명감을 갖고 발전설비의 안정적 운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남부발전은 이번 회의를 통해 발전설비 운영의 전반적인 점검과 더불어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자발적 수요 감축 노력에도 집중하며, 올여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