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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모험의 탑, 반년 만에 510만 유저 돌파…2024년 모험일지 공개
데브시스터즈의 오븐게임즈가 개발한 ‘쿠키런: 모험의 탑’이 출시 반년을 맞아 2024년 모험일지를 공개했다. 작년 6월 26일부터 12월 25일까지 약 6개월간 510만 명 이상의 유저가 함께한 기록이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출시 직후 한국, 미국, 대만, 태국 등 주요 시장의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매출 순위도 한국 애플 앱스토어 1위, 대만 2위, 태국 4위를 기록했다. 작년 11월에는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수상작’ 시상식에서 ‘2024 올해의 베스트 게임’을 수상했고 한국, 미국 등 82개국에서 ‘올해를 빛낸 PC 게임’ 부문 최우수상을 받으며 2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스토리 모드에서 다른 유저와 함께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멀티플레이 비율이 약 30%로 나타났다. 길드는 7만 8천 개 이상 생성되었고 길드원과 함께 던전을 공략하는 파티 플레이는 약 3632만 회에 달했다. 가장 많이 사용된 쿠키는 대미지 딜러 ‘크림소다맛 쿠키’, 스트라이커 ‘마법사맛 쿠키’, 서포터 ‘캐모마일맛 쿠키’였다. 제작소에서 가장 많이 만들어진 무기는 ‘미스틱 콜라비 링’이었고 모자, 상의, 하의는 ‘수상한 사냥꾼’ 세트가 가장 많이 제작되었다. 에디 디렉터는 “쿠키런 IP가 협동 액션을 만나 더욱 다양한 유저층이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반년이었다”며 “앞으로 더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1-03 1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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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 드론 기술 규제 본격 검토…"국가 안보 위협" 판단
미국 정부가 중국이 장악한 드론(무인기) 기술이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관련 부품과 기술에 대한 규제를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나섰다. 특히 중국산 드론이 미국 시장의 상당 부분을 점유하고 있어 핵심 기반 시설 감시 및 공격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2일(현지시간) 드론에 필수적인 ‘정보통신 기술 및 서비스’(ICTS) 거래에서 발생하는 국가 안보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규정을 검토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규제는 적대국 정부의 소유, 통제, 관할, 또는 지시를 받는 개인 및 기업이 설계, 개발, 제조, 공급하는 드론 ICTS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연방 규정상 적대국은 중국, 쿠바, 이란, 북한, 러시아, 베네수엘라 등 6개 국가로 명시되어 있지만 산업안보국은 특히 중국과 러시아를 염두에 둔 조치임을 분명히 했다. 산업안보국은 “적대국, 특히 중국과 러시아가 드론에 필수적인 ICTS의 설계, 개발, 제조, 또는 공급에 관여함으로써 미국의 ICTS 공급망, 핵심 기반 시설 그리고 미국 국민의 보안과 안전을 포함한 국가 안보에 과도하거나 용납할 수 없는 위험을 제기하는 것을 우려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이 전 세계 드론 시장에서 압도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러한 지위를 악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산업안보국이 인용한 2021년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 본사를 둔 기업이 개발한 드론 제품은 미국 민간 드론 시장의 최소 75%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안보국은 데이터 유출과 원격 조종 가능성을 주요 위험 요소로 지목했다. 그동안 미국 내에서는 중국이 드론을 해킹하거나 원격으로 조종하여 미국의 민감한 시설을 감시하거나 공격에 활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우려를 반영하듯 미국 하원은 지난 9월 세계 최대 드론 제조업체인 중국 DJI의 신규 제품의 미국 내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최근에는 뉴저지주에서 정체불명의 드론이 다수 목격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산업안보국은 드론의 정보 수집 및 연결성(connectivity) 역량에 필수적이며 동시에 적대국의 활동에 가장 취약한 ICTS가 규제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예시로는 드론에 탑재되어 정보 처리와 비행 통제를 수행하는 컴퓨터, 조종기, 송수신 장비, 위성항법시스템(GNSS) 센서, 각종 소프트웨어, 정보 저장 장치 등을 제시했다. 산업안보국은 이러한 부품과 기술을 미국 내에서 금지하거나,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고 밝히며 관련 의견을 오는 3월 4일까지 접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의 새로운 규제 절차는 통상 규제 고려 사실 공지 및 의견 수렴(ANPRM), 규정안 공개, 최종 규정 확정 순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이번 규정의 구체적인 내용과 시행 여부는 향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결정에 따라 최종적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025-01-03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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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 넷마블 의장 , 2025년 '재도약' 선언..."경쟁력 있는 콘텐츠 적시 출시" 강조
넷마블이 2025년 경영 키워드를 '재도약'으로 설정하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의 적시 출시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은 2일 진행된 넷마블 시무식에서 이 같은 목표를 제시하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방 의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넷마블은 풍부한 개발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기에,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젝트들은 본질과 방향성을 명확히 하여 신속하게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넷마블이 가진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게임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또한 방 의장은 “지난 한 해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레이븐2’ 등 그간의 정체에서 벗어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지만, 아직 만족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평가하며, “출시를 앞둔 게임 라인업은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적시에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여, 모든 구성원이 값진 성취감을 함께 느끼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방 의장은 이날 코웨이 시무식에도 참석하여 2020년 넷마블의 코웨이 인수 이후 추진해 온 ‘뉴 코웨이’ 혁신 과정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강조했다. 그는 “2020년 넷마블이 코웨이를 인수한 후 ‘뉴 코웨이’ 전략의 일환으로 혁신 제품 개발, 비렉스 등으로의 신사업 확장, 대고객 서비스 만족도 극대화,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올해는 이러한 기조와 방향성을 더욱 가속화하여 성장세를 이어 나가달라”고 당부하며 넷마블과 코웨이 양사의 시너지 극대화를 통한 성장을 강조했다. 방 의장은 넷마블과 코웨이 양사의 리더들에게 “기존의 타성에서 벗어나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우리만의 강점과 저력을 바탕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성장을 만들어내자”고 당부했다. 이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내재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을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2025-01-02 15: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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