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가 이용자의 쇼핑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화된 스토어 유형을 알려주고 숨겨진 우수 상점을 발견하도록 돕는 ‘스토어의 발견’ 캠페인을 시작한다. 검색 중심의 목적형 쇼핑을 넘어 우연히 좋은 상점을 발견하는 ‘발견형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해 이용자 경험을 강화하고 중소상공인(SME)의 성장을 지원하려는 전략이다.
이번 캠페인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네플스) 이용자의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쇼핑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감각적인 스토어 탐험가’, ‘믿고 사는 스토어 단골’ 등 15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예를 들어 유용한 리뷰를 많이 남긴 이용자는 ‘스토어 전문 감별사’로 재구매율이 높은 이용자는 ‘스토어 회전문 쇼핑러’ 등으로 정의된다.
사용자는 자신에게 부여된 스토어 유형과 함께 해당 유형의 다른 이용자들이 자주 찾은 상점 리스트를 확인하며 새로운 쇼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상품 추천을 넘어 나와 취향이 비슷한 다른 사용자들이 보증하는 ‘찐’ 단골 가게를 발견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캠페인에서는 개인 유형 분석 외에도 다양한 테마별 스토어 리스트도 공개된다. △최근 재구매가 많은 스토어 △단골 리뷰가 급증하는 스토어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목받는 상점들을 소개해 발견형 쇼핑 경험을 강화한다.
네이버 직원이나 유명 인플루언서가 직접 추천하는 ‘보석 같은 스토어’ 코너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탄탄한 상품력을 갖췄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던 SME 스토어들이 더 많은 이용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이용자 참여를 높이기 위해 자신의 스토어 유형을 친구에게 공유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첫 구매 할인 쿠폰도 랜덤으로 제공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는 지역의 작은 맛집부터 트렌디한 아이템까지 개성 넘치는 스토어 데이터가 많이 쌓여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단골 사용자들이 사랑하고 믿고 사는 좋은 스토어들을 서로 공유하면서 발견형 쇼핑에 대한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