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KTB "신세계인터내셔날 면세점 부진으로 2분기 기대치 하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강지수 기자
2020-07-02 09:09:37

"비디비치 실적 불확실성 아쉬워...따이공 매출 회복 기대"

비디비치 '스킨 일루미네이션 메이크업 베이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KTB투자증권이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면세점 부진이 계속되면서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돈다고 전망했다.
 
배송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052억원과 109억원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 성장하고 25% 줄어든 수치다.
 
화장품 부문 매출은 74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 줄어든다고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으로 봤다. 배 연구원은 "'비디비치'가 중국 618 쇼핑 페스티벌 등에서 성장세를 예상했으나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면세점 타격이 큰 상황"이라면서 "'연작'은 전분기와 유사한 25억원 내외이고, 수입화장품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패션 실적은 9% 줄어든 532억원이라고 예측했다. 영업적자는 21억원으로 4억원 감소할 것으로 봤다. 배 연구원은 "백화점·이마트 등 주요 채널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여성복은 하반기 이후 구조조정을 통해 체질개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외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부문 매출은 각각 9%, 7%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면세 비중이 높은 비디비치 실적 불확실성이 아쉽지만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대형 따이공(중국 보따리상) 비중이 높아 면세 시장과 관계없이 차별적 실적을 낼 수 있는 브랜드"라고 덧붙였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여신금융협회
신한금융지주
한국유나이티드
신한금융
e편한세상
신한은행
하나금융그룹
DB
NH투자증
KB국민은행
롯데캐슬
KB금융그룹
한화
LX
DB손해보험
대한통운
미래에셋
우리은행
종근당
KB증권
SK하이닉스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