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식생활 개선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인천항만공사가 주최하고 식생활교육인천네트워크가 운영을 맡았다. 지적장애 청년·고령자·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지원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프로그램은 지난 11월 10일부터 12월 17일까지 13회에 걸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인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 교육에 참여해 식재료의 특성과 영양을 배우고 직접 요리하는 체험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했다.
인천지적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인천남부 노인문화센터, 부평부광 다문화센터 3개 기관과 연계해 진행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요리 체험을 매개로 취약계층의 공동체 활동 참여를 유도하며 사회적 유대감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함께 요리하고 식사를 나누는 과정은 참여자 간 소통과 교류를 촉진하며 긍정적인 공동체 경험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지역 농산물에 대해 잘 알게 되었고, 식재료를 직접 다뤄보며 요리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집에서도 배운 내용을 활용해 요리를 해보고 싶고 지역 농산물을 더 자주 이용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재완 이에스지 경영실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을 함께 도모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앞서 인천항만공사는 연말을 맞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경인지회에 지역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새활용 장난감(업사이클 굿즈) 210개와 헌혈증 100장을 전달했다.
기부된 헌혈증은 사내 단체헌혈 캠페인에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기증했다. 백혈병·소아암 치료 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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