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3455.83) 93.38p(2.70%) 오른 3549.2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대비 69.65p(2.02%) 오른 3525.48로 출발하며 개장하자마자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인 3486.19(9월 23일)는 물론 장중 기준 최고점인 3497.95(9월 24일)도 단숨에 넘었다. 장중에는 3565.96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은 3조1270억원을 순매수하며 강세장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조712억원, 683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3.49%) △SK하이닉스(9.86%) △LG에너지솔루션(14.82%) △삼성바이오로직스(0.40%)는 상승 마감헀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8%)는 소폭 하락했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845.34) 8.91p(1.05%) 오른 854.25로 마감했다.
투자 주체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0억원, 123억원 순매수에 나섰고 개인은 62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2.95%) △에코프로비엠(3.29%) △펩트론(0.50%) △에코프로(0.32%)는 올랐으며 파마리서치(-3.00%)만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03.2원) 대비 3.2원 내린 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오늘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3500선을 돌파했다고 한다"며 "이 추세 자체는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