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사이트
아주일보
베트남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KT 소액결제 피해, 1회 99만원 결제까지 발생…소액결제 뚫린 수법...알고 보니
기사 읽기 도구
공유하기
기사 프린트
글씨 크게
글씨 작게
2025.12.25 목요일
맑음 서울 -8˚C
맑음 부산 -2˚C
구름 대구 -4˚C
흐림 인천 -8˚C
광주 -3˚C
대전 -6˚C
맑음 울산 -5˚C
맑음 강릉 -6˚C
흐림 제주 3˚C
IT

 KT 소액결제 피해, 1회 99만원 결제까지 발생…소액결제 뚫린 수법...알고 보니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5-09-24 10:58:16

한도 꽉 채운 99만원 결제..이상징후 탐지 시스템도 먹통

 김영섭 KT 대표이사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통신·금융 대규모 해킹사고에 대한 청문회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영섭 KT 대표이사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통신·금융 대규모 해킹사고에 대한 청문회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KT 무단 소액결제 사태 피해자 중 일부는 단 한 번에 99만원이 넘는 금액이 결제된 것으로 드러나 KT의 허술한 보안 및 관제 시스템이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다.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충권 의원(국민의힘)이 K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이달 5일 사이 KT 고객 7명에게 각각 99만6000원의 무단 결제가 발생했다. 이는 현행 소액결제 최대 한도인 100만원에 육박하는 금액으로 모두 상품권 구매에 사용됐다. 해커들이 시스템의 허점을 정교하게 노렸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심지어 8월과 9월 합산 결제액이 월 한도인 100만원을 넘은 고객도 1명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월 결제 한도를 초과하는 이상 징후가 발생했음에도 KT의 모니터링 시스템이 이를 걸러내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KT는 의원실에 “소액결제 시스템에서 이상 징후를 탐지하는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답변했지만 사실상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방증이다.

이러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국회 과방위는 24일 KT 해킹 사태에 대한 청문회를 연다. 청문회에는 김영섭 KT 대표가 직접 증인으로 출석해 불법 펨토셀(초소형 기지국) 관리 부실과 소액결제 피해 발생 경위에 대해 답변해야 한다.

박충권 의원은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강탈한 범죄자들은 단호히 무관용의 원칙으로 처벌해야 한다”며 “KT 해킹 사건과 관련하여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다시는 이러한 범죄가 발붙일 수 없도록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어킵
LG화학
우리은행
하이닉스
KB국민은행_3
kb금융그룹
HD한국조선해양
손해보험
신한라이프
우리은행
미래에셋자산운용
하나금융그룹
메리츠증권
삼성증권
LG
유플러스
부산은행
동아쏘시오홀딩스
삼성물산
하이트진로
KB손해보험
신한금융
IBK
KB국민카드
삼성전자
미래에셋
하나증권
동국제약
전세사기_숫자쏭
kb증권
한화
KB국민은행_1
신한카드
kb캐피탈
우리은행
삼성화재
현대해상
롯데웰푸드
신한투자증권
미래에셋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
KB국민은행_2
kb금융그룹
우리모바일
im금융지주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