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에듀]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은 어른들의 책무"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은 어른들의 책무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최근 인천약산초등학교에서 개최된 ‘통학로 개통식’에 참석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축하했다.

9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통학로 개선 사업은 인천시교육청과 남동구청이 1:1 매칭사업 방식으로 재원을 분담한 사례로 교육청과 기초자치단체 간 협력 모델을 확립한 선도적 성과로 평가된다.

사업에는 1억4000만원이 투입됐다. 학교부지를 활용한 보도 100m 신설과 도로 650㎡ 재포장이 이뤄졌다.

학생들에게는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고,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통행 불편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교육감은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은 어른들의 책무”라며 “이번 남동구청과의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학생들의 안전망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교육청은 하모니상담센터와 함께 자해학생 학부모(보호자) 대상 집단상담 프로그램 오는 10월 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해 시도를 경험한 자녀를 둔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매주 2시간씩 5회(10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 학부모들이 직접 역할극을 기획·실습하며 자녀와의 대화법 및 대처 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자녀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천북부교육지원청은 2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학교 주변 교육환경보호구역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9월 말까지 진행된다.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유치원·중학교·고등학교까지 확대해 교육환경 전반을 살핀다.

주요 점검 내용은 △청소년 유해업소 운영 실태 △불법 영업행위 여부 △청소년 보호법 준수 여부 등이며, 부평구청·경찰서·민간단체와의 합동 점검도 병행한다.

특히 학생들의 정서와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유해환경 차단에 중점을 두고, 위법 사항 발견 시 관계기관과 협력해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다.

북부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안심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조성하고 학부모 신뢰를 높일 방침이다.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