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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로컬FOCUS] '머무르고 싶은 인천'… 지방소멸, 특화사업으로 대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석림 기자
2025-09-09 16:03:00

해안·과학·농업 기반시설 성과, 지방소멸대응기금 미래 투자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맞춤형 특화사업 추진에 적극 나섰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이 올해 하반기 준공과 운영을 앞두고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강화군·옹진군·동구 등 인구감소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한 문화, 관광, 농업,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머무르고 싶은 인천’, ‘돌아오고 싶은 인천’을 만들어가고 있다.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과 빠른 고령화로 인해 대한민국 일부 지역은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 청년층의 수도권 중심지 집중과 농어촌 인구 고령화는 지역의 산업 기반을 약화시키고, 의료·교육·일자리 등 정주 여건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

인천 역시 도서 지역과 원도심을 중심으로 인구감소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옹진군은 고령화율이 전국 최고 수준이며, 강화군은 청년층의 외부 유출이 심각하다. 동구 역시 노후한 주거환경과 산업구조로 인구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는 청년 인구 유입, 정주여건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강화 와글와글 새시장, 인천 섬 포털 구축, 6차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 자월·덕적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도 병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는 청년 인구 정착과 귀농·귀촌 유도, 관광·문화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외부 인구 유입, 지역산업·기업환경 개선을 통한 일자리 창출,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주민 만족도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했다.

일상 속 독서문화도 확산한다. 

시는 오는 26~28일 청라호수공원 야외음악당과 청라호수도서관에서 ‘2025 인천 독서대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인천 독서대전은 ‘책, 펼치는 순간 여행이 시작된다’를 주제로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책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고 지식과 상상의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공연, 강연, 토론, 체험 프로그램,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행사장 곳곳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으며 휴식과 독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북크닉’ 공간도 마련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은 단순한 재정지원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전략적 투자”라며 “해안·과학·농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특화사업 추진을 통해 인천을 머무르고, 돌아오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2025 인천 독서대전 행사를 통해 세대와 계층이 어우러지고, 시민 모두가 문화로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독서와 문화가 시민 행복의 원천이 되고 시민의 삶 속에서 독서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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