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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美 증시, 잭슨홀 경계감 속 하락…S&P 500, 5일 연속 약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유명환 기자
2025-08-22 08:39:43

연준 매파 기조·경제 지표 엇갈리며 불확실성 확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사진AFP연합뉴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사진=AFP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미국 뉴욕증시는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둔 경계 심리와 주요 기업 실적 부진에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으며, S&P500 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해 올해 들어 최장 하락세를 기록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81포인트(p·0.34%) 내린 4만4785.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25.61p(0.4%) 하락한 6370.17, 나스닥지수는 72.55p(0.34%) 밀린 2만1100.31에 장을 마쳤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상반된 신호를 줬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예상치를 웃돌아 노동시장 둔화를 시사했지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3년 만의 최고치를 나타내며 인플레이션 압력을 재확인시켰다. 이에 스와프 시장에서 9월 금리 인하 확률은 70% 수준으로 낮아졌다.

연준 인사들은 전반적으로 매파적 태도를 유지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내일 금리를 결정한다면 완화를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올해 한 차례 금리 인하만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 위험이 노동시장 위험보다 크다"고 경고했다.

기술주는 차익 실현 매물에 조정을 받았다. 투자자의 75%가 AI 관련주의 밸류에이션이 과도하게 높아졌다고 응답했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를 '건전한 조정'으로 평가했다.

기업 측면에서는 월마트의 부진한 실적 발표가 소비 경기 우려를 키웠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기술주 조정은 장기 상승 추세 속 일시적 현상"이라며 과도한 우려를 경계했다.

시장은 한국시간 23일 밤 11시 예정된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투자자들은 파월이 금리 인하 기대를 용인할지, 혹은 매파적 발언으로 선을 그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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