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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윤여원 콜마BNH 대표, 지주사 지적 반박…"실적 부진? 단독 대표 첫해 '최대 매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5-07-07 18:03:04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사진콜마비앤에이치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사진=콜마비앤에이치]
[이코노믹데일리]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가 경영권을 놓고 오빠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실적 부진’ 지적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는 입장문을 공개했다.
 
7일 윤 대표 측인 콜마BNH는 공식 자료를 통해 “콜마홀딩스가 최근 5년간의 경영악화와 실적부진을 이유로 퇴진을 요구하는 것은 사실관계를 심각하게 왜곡한 주장”이라고 밝혔다.
 
콜마BNH는 “자사는 코로나19 이후 건강기능식품 시장 전반의 침체 속에서도 성장을 이어왔고, 작년 연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인 6156억원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8~2021년 그룹 내 주요 사업인 화장품이 부진을 겪는 동안 콜마BNH는 그룹 내 가장 높은 외형 성장과 최고 수익성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당시 화장품 사업의 부진과 관련해 윤 부회장은 퇴진 요구를 받지 않았는데 경기에 민감한 소비재 산업에서 하락 국면마다 경영진을 교체해야 한다면 누구도 지속 가능한 중장기 전략을 구축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콜마비앤에이치의 경영은 그간 완전히 독립적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콜마홀딩스의 관리 하에 운영됐다고 설명했다. 콜마홀딩스는 수년간 정기적인 대면 보고를 통해 주요 사업 전략과 의사결정에 깊이 관여해 왔으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신사업 제안과 투자 계획 또한 지주사 차원에서 대부분 반려돼왔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콜마홀딩스에서 윤 대표의 경영실패 사례로 언급한 콜마생활건강 역시 윤동한 회장과 윤상현 부회장이 컨펌하고 그룹의 사전조율 아래 시작된 사업이라고 언급했다.
 
B2B의 ODM기업들이 시장과 고객의 흐름을 읽기 위해 당연히 B2C사업의 노하우가 필요하고 이는 ODM사들이 대부분 적자를 감안하더라도 운영하는 이유라는 것이다.
 
콜마BNH는 “이를 사업실패로만 판단하는 것은 근시안적인 시각”이라며 “콜마홀딩스 역시 자체 플래닛147(화장품 신규브랜드 인큐베이팅 플랫폼) 사업 시작 후 적자 지속 중이고, 어떤 회사도 신사업을 이익 창출만을 위해서 운영하지는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러자 윤상현 부회장 측인 콜마홀딩스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콜마비앤에이치는 2020년 2조1000억원에 달하던 시가총액이 4000억원대로 급감했다”며 “영업이익도 2020년 1092억원에서 작년 246억원으로 4분의 1로 줄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같은 기간 매출만 소폭 늘었다는 것만 떼어내 유리한 숫자만 강조하는 행위는 시장과 주주의 혼란을 야기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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