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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AI·벤처 '민간 드림팀' 내각 구성…LG 배경훈·네이버 한성숙 전격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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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AI·벤처 '민간 드림팀' 내각 구성…LG 배경훈·네이버 한성숙 전격 발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5-06-23 18:26:11

AI 주권에 국가 명운 건다

'규제' 넘어 '민관 원팀'으로 승부수

'엑사원 아버지'와 '네이버 신화' 주역, 이재명 내각 합류

왼쪽부터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하정우 AI 미래기획 수석 사진각사
(왼쪽부터)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하정우 AI 미래기획 수석 [사진=각사]

[이코노믹데일리] 이재명 정부가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해 LG와 네이버 출신 핵심 기업인을 내각에 전격 발탁했다. AI 분야 최고 전문가들을 정부 핵심 요직에 전진 배치해 기술 패권 경쟁을 주도하고 민관의 벽을 허물어 경제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각각 지명했다. 이번 인선으로 먼저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임명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과 함께 대한민국 AI 전략을 이끌 '쌍두마차' 체제가 구축됐다. 

배경훈 후보자는 LG의 초거대 AI '엑사원(EXAONE)' 개발을, 하정우 수석은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두 사람 모두 자체 기술력에 기반한 '소버린 AI(국가 주권형 인공지능)' 확보를 강조해왔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배 후보자는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어렵게 모신 전문가로, 하정우 AI수석과 함께 AI 국가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네이버 최초의 여성 CEO 출신이다. 그는 재임 시절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꽃'을 통해 플랫폼 기반의 상생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을 높이 평가받았다. 대통령실은 "풍부한 경험과 이해도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 육성 전략에 새로움을 더할 분"이라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기업인 내각 입성이 특정 기업에 대한 혜택이 아닌 위기 극복을 위한 특단의 조치임을 분명히 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기업인 입각은) 민관의 벽을 허물고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려는 특단의 조치"라며 "경제위기 상황과 5~10년 후 먹거리가 안 보인다는 두려움도 이번 인사에 반영돼 있다"고 강조했다.

IT 업계는 실제 거대언어모델(LLM) 개발과 사업화를 이끈 전문가들이 정책 전면에 나선 만큼 현장 중심의 실용적인 산업 진흥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론이 아닌 실전 경험을 갖춘 이들이 대한민국 AI 생태계 구축을 주도하면서 'AI 3대 강국'이라는 국정 목표 달성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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